[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45분간 교체출전, 팀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골로 왓퍼드와 1대1로 비겼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27)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델리 알리(평점 7.2)에 이어 팀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해리 케인은 6.3, 모우라는 6.6, 교체투입된 라멜라는 6.3을 받았다. 골키퍼 가자니아는 평점 5.9로 가장 낮았다.
토트넘은 무승부로 인해 리그 7위(승점 12)에 자리했다. 20일 현재 1위는 리버풀(승점 24), 2위는 맨시티(승점 19), 3위는 레스터시티(승점17), 4위는 첼시(승점 17), 5위는 아스날(승점14)이다.
손흥민은 교체출전, 팀에 활로를 불어넣었으나 토트넘은 무승부에 그쳤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포체티노 감독은 그동안 엉성해진 수비를 보완하기 위해 쓰리백을 가동했다, 3-4-2-1 포메이션을 꺼내 최전방 공격수에 해리 케인, 공격2선에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를 내세웠다.
토트넘은 지난 10월2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2대7로 패한데 이어 5일 브라이튼전에는 0대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29년만에 평양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전을 치른후 복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후반전에 투입됐다.
이날 토트넘은 이른 시간 볼을 허용했다.
전반6분만에 상대 압둘라예 두쿠레가 가자니아가 지킨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0대1로 마감한 포체티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 대신 손흥민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지지부진하던 토트넘의 손흥민의 투입후 활기를 찾았다.
후반4분 손흥민은 강한 슈팅을 차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후반41분 토트넘은 어렵사리 골을 성공시켰다. 왓퍼드의 수비와 골키퍼의 충돌이 일어난 틈을 이용, 델리 알리가 순간 골키퍼로부터 볼을 가로채 골을 넣었다. 비디오판독 끝에 인정된 골이었다.
이날 기성용이 빠진 뉴캐슬은 0대1로 패했다.
뉴캐슬은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됐다. 첼시 알론소는 오도이에게 공을 건네 받아 박스 왼쪽에서 예리한 대각선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동영상=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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