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4:00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4:00

24~25일 코엑스, 세계도시 시장단 등 300여명 참석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한국사무국 출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파리협정이 2020년 이후 본격 시행 예정인 가운데 25개국 36개 도시 시장 및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기후위기 극복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24~25일 코엑스에서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시장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2015년 서울 이클레이 세계총회 세션으로 출범해 올해로 세번째 개최되는 시장포럼은 그동안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등 지방정부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리더십과 기후행동 가속화를 통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영사와 '기후변화 대응에서의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 및 서울의 선도적 노력'을 주제로 존 번 델라웨어대 교수의 기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총회Ⅰ에서는 '기후중립'이라는 주제 하에 '서울의 약속'을 주제로 박 시장이 기조발표하며 터키 앙카라 시장, 덴마크 바일레 시장 등 패널토의가 이어진다.

총회Ⅱ에서는 '기후행동의 사회‧경제적 혜택'에 대해 논의하며 이클레이 동아시아본부 회원도시인 몽고 울란바토르 부시장, 이클레이 한국도시 회원이자 GCoM 가입도시인 충남 당진 시장 등이 도시발표 및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각각 '동남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기후금융', '기후 회복력‧적응' 및 '기후에너지를 위한 정부·비정부기구(GO·NGO)간 협력'을 주제로 발표 및 참가도시 간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오전 개회식에서는 'GCoM 한국사무국 출범식'이 열린다. 전 세계에 한국 도시들의 온실가스 감축 의지와 노력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이번 시장포럼에서 '서울성명서'를 발표한다. 현재의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의 실질적 주체로서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25일 오전에는 부대행사로 '2019 서울국제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서울국제에너지자문단과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들이 서울시의 에너지정책을 방향을 제시한다.

박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는 지방정부가 먼저 행동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시정 전반에 걸쳐 환경과 생태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