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3일 부산을 찾아 대입 제도 관련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부경대 용당캠퍼스 한미르관에서 '저스티스 리그 공정 세상을 위한 청진기 투어'를 개최한다.

그는 부산 지역 시민들을 만나 한국당이 추구하는 정의의 가치에 대해 홍보하고, 대입 정시 확대 관련 대학생과 시민들의 여론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정국을 맞아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내걸고 '저스티스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저스티스 리그는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과 외부 인사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20명 안팎의 기구를 구성했다.
우선 △대입제도 전면 재검토 및 제도개선 △국가고시제도 개혁 △공기업 및 공공기관 충원제도 개혁 △노조 고용세습 타파 등 4개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향후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중점 과제를 추가할 예정이다.
저스티스 리그는 지난 주 4차회의를 열고 대입 정시 확대를 당론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현행 수시와 정시 비중은 8대2다. 교육부는 당초 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으나,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발표 후 추가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