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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중동 현지서 할랄시장 개척.기업유치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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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할랄기업 알삼쓰사와 통상협력 협약 체결
글로벌 투자기업 발굴, 두바이 도시개발현장 방문

[경북도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중동 할랄시장 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방문 첫 일정으로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이틀간 할랄기업과 글로벌 투자기업을 방문하고 오일머니로 대규모 도시건설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도시개발 현장을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중동 할랄시장 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왼쪽 네번째)를 단장으로 한 경북대표단의 제벨알리 항만청 방문.[사진=경북도]

대표단은 먼저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IT분야 창업과 보육을 통한 기업경영, 연착륙까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크랩토 랩스(Krypto labs)사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경북 스타트업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크랩토 랩스(Krypto labs)사는 각국의 스타트업기업에 교육, 창업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미국, 스위스, 독일 등 각국 기업, 세계 11개 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AI, 항공, 드론, 교육 소프트웨어는 물론 연구개발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두바이로 이동한 대표단은 한국인 기업이 수주해 건설 중인 도시개발 현장을 찾았다.

또 제벨알리 경제자유규역을 방문한 이철우 지사 일행은 모하메드 알 루타 대표와 면담하고 제벨 알 프리존의 포항 영일만항 투자방안과 향후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제벨알리 경제자유규역은 5700만㎡ 규모로 항만과 공항이 30분내 연계돼 152개 국가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340여개의 물류회사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벨알리항은 연간 1억 컨테이너의 물동량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금융, 물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제벨알리항 초기 건설에 현대건설이 공사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140억달러를 투입해 14단계로 확장공사를 실시 중에 있다.

중동 할랄시장 개척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왼쪽 여섯번째)를 단장으로 한 경북대표단이 쌍용건설 두바이 로열 아틀란티스호텔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경북도]

또 대표단은 쌍용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1만6천여 객실 규모의 1조3천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호텔 건설사업장인 팜쥬메이라 리조트 건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청 신도시 건설사업 등 경북의 대형 개발프로젝트에도 참여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이어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도시인 두바이 할랄시장을 돌아보고 할랄식품 수입회사인 알삼쓰(AL SHAMS)와 할랄식품 통상확대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경북의 할랄식품 수입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아랍에미레이트내에 200여개의 유통망을 가진 알삼쓰사는 경북에서 생산되는 쌀, 신선야채 등 매년 20만 달러 상당을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 한류 붐을 타고 한국의 신선한 농식품 수요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왼쪽 두번째)와 경북대표단이 할랄시장 알삼쓰사와 통상 협약을 체결한 후 손을 맞잡고 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경북도]

◆ 이철우 지사 "중동지역 할랄식품 등 통상확대.자금유치 시동걸겠다"

이철우 지사 일행은 또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을 방문해 최근 중동지역 개척을 통한 통상확대방안과 글로벌 기업과 풍부한 오일머니로 경북의 호텔, 리조트분야 등 자금유치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중동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두산중공업, 쌍용건설, 포스코, sk트레이딩 등 기업관계자를 비롯 코트라 중동본부장 등 1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기업인 경제간담회를 열고 통상확대, 기업유치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중동 방문을 통해 10년 전과 비교해 눈부시게 발전했음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신흥시장으로 부각한 중동지역에 할랄식품 등 통상확대와 자금유치 등에 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경북도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도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로 건설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모범사례들을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철우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은 지난 28일부터 오는11월 4일까지 중동지역 시장개척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자매도시 초청으로 노스웨스트주를 공식 방문하는 등 통상외교에 나섰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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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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