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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화암동굴 천연기념물 됐다…"독특한 석화, 학술적 가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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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정선 화암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선 화암동굴'은 1934년 금을 캐던 광산의 갱도 작업 중 발견됐으며 1980년 강원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 관리됐다.

석회동굴인 이 동굴에 현재까지 확인된 대략적인 길이는 약 320m다. 일반에 공개되는 대형광장에는 하얀색을 띠는 대규모의 석순, 석주, 종유석, 곡석, 석화 등이 발달해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정선 화암동굴 대형 유석 [사진=문화재청] 2019.11.01 89hklee@newspim.com

미공개 구간에 있는 석화는 다양한 색깔과 형태, 크기를 지니고 있는데 국내 다른 석회동굴에서 발견되는 것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모양과 색을 가져 학술·자연유산적인 가치가 크다.

문화재청은 추후 강원도와 정선군과 협력해 신규 지정된 정선 화암동굴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일반에 공개·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종합학술조사를 통해 회암동굴의 전체적인 규모와 동굴 발달 정도를 밝혀 학술·자연유산적 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문화재청은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경상북도 기념물 제135호)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열매 [사진=문화재청] 2019.11.01 89hklee@newspim.com

종택 안마당에 자리한 이 탱자나무는 두 그루가 마치 한 그루처럼 자라고 있다. 높이는 6.3m, 수관(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 폭은 동-서 9.2m, 남-북 10.3m, 수령(나무의 나이)은 400년으로 추정된다. 탱자나무의 수종으로서는 매우 커 희귀하며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해 자연 학술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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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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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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