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홍콩서 쇼핑몰 '흉기 공격' ...구의원 포함 4명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홍콩 주말 시위가 2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3일(현지시간) 홍콩섬 동부 주택가 타이쿠싱의 한 쇼핑몰 밖에서 일가족과 정치적 논쟁을 벌이던 한 남성이 흉기로 공격, 5명이 부상을 당했다. 민주당 소속 앤드루 치우 구의원은 이 남성에 귀가 물어뜯겨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홍콩 언론 RTHK에 따르면 이날 회색 티셔츠 차림의 한 남성은 시티플라자 쇼핑몰 밖에서 칼을 휘둘렀다. 남성 두 명은 중태에 빠졌으며 두 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한 명은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홍콩 타이쿠싱 웨스트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흉기 공격 사건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민주당 소속 앤드루 치우 구의원(타이쿠싱 웨스트)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장을 달아나려던 남성을 붙잡으려다 귀가 물어뜯겼다. 바닥에는 살점이 떨어졌고 이를 본 시위대가 단체로 남성을 폭행했다. 시위대는 같은날 시티플라자에서 상점을 부수고 페인트칠을 하는 등 이미 반(反)중국 시위를 전개한 후였다.

범인은 시위대 폭행으로 머리를 다쳤다. 폭행은 몇분간 이어졌고 진압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최루가스를 발사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경미하게 부상당한 여성 피해자 렁 씨는 기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범인은 자신의 가족 두 명과 정치적 이견으로 언쟁을 오갔고, 이후 그는 자신과 가족 두 명을 폭행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후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유혈사태가 벌어졌다는 설명이다.

렁 씨는 "그는 내 자매를 때리기 시작했고 나는 그를 막으려고 했지만 내 머리채를 잡고 주먹을 날렸다. 내 생각에 그는 본토 사람이다. 그는 홍콩이 중국에 속해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RTHK를 비롯한 여러 현지 언론도 범인이 표준 중국어(普通话·푸통화)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치우 의원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떨어진 신체 부위를 봉합할 수 있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RTHK는 전했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가 범인을 폭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을 체포했다. 또 다른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경찰이 당시 시위대로부터 범인을 보호하려던 한 남성을 포함해 사건 현장을 가까이서 취재하려던 한 기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여러 시위자들도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

홍콩 경찰은 반중 시위대가 쇼핑몰 상점을 부수고 시위를 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흉기 사건에 대한 성명은 배포하지 않은 상태다.

조슈아 웡이 3일(현지시간) 공개한 앤드루 치우 구의원(민주·타이쿠싱 웨스트) 사진. [사진=트위터]

이번 사건은 홍콩 시위가 더이상 시위대와 정부 간의 갈등이 아닌 반중과 친(親)중으로 시민들이 분열된 상황으로 심화됐다는 바를 보여준다.

홍콩 민주화 시위 주역인 조슈아 웡(黃之鋒·22·사진)은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치우 의원의 부상 소식과 함께 이번 흉기 사건은 친민주 성향 의원들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선거 후보들을 겨냥했다"는 것이다. 

홍콩 구의원 선거는 24일에 있다. 웡은 일찌감치 출마 자격을 박탈당했다. 친민주 성향 인사가 친중 시민에 의해 공격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8월 홍콩 민주화 운동을 주도해온 민간인권전선의 지미 샴(岑子杰) 대표는 마스크를 쓴 무리에 의해 야구방망이와 칼로 공격 당했다. 지난 10월에 또 다른 공격을 받고 머리에 부상당했다. 

앞서 2일 홍콩에서는 22주째 주말 시위가 전개됐다. 일부 시위대는 완차이구에 있는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 홍콩 사무소 건물을 급습, 입구 유리창을 부쉈다. 당시 직원들이 근무 중이었던 가운데 일부 강경 시위자들은 건물 로비에 화염병을 던져 방화를 시도했다. 다행히 화재는 진압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관리하는 관영 매체인 만큼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그동안 시위대는 중국 기업과 친중 성향의 업체 상점들에 공격을 가한 적은 있지만 관영 매체를 겨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홍콩 자주권 침해에 대한 불만으로 촉발된 홍콩 시위는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