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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상생협력포럼 개최.."소부장 산업, '상생협력'으로 육성해야"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5:49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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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4일 개최된 '제5차 상생협력포럼'에서는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의 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포럼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동반성장위원회,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연구원 공동주최로 개최됐다.

'소부장 산업의 국산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의 국산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소부장산업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황 회장은 "혁신은 대단히 힘들고, 실패의 위험이 높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가는 핵심"이라며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주체는 기업가뿐이며 소부장산업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최성율 카이스트교수는 '핵심소재부품 자립화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진단하고, 경쟁력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최 교수는 먼저 소부장산업의 육성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를 강조했다. 최 교수는 선택과 집중이 선행돼야 하고 글로벌 선도형 연구개발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산학연 협업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혁신형 글로벌 챔피언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요·공급기업간 성공사례 발표에 나선 한국동서발전 강용주 동반성장센터장은 "국내 발전기중 고정자 코일은 89%가 외산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협력사인 해강AP와 함께 국산화를 위한 연구지원과 역설계 지원 등을 통해 국산화 성공은 물론, 1000억 규모의 동남아시장진출을 위해 공동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정희 교수(중앙대)가 좌장을 맡고 김세종 교수(중앙대), 정욱조 본부장(중기 중앙회), 정수정박사(중소기업연구원), 안기현 상무(한국반도체산업협회), 김정길 이사(카디브)가 토론에 나섰다.

곽수근 상생협력 포럼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소부장산업은 제조업의 허리이며, 핵심 기술력과 안정적 공급역량 확보를 통해 대외의존을 탈피해 제조 강국으로 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상생협력포럼은 상생협력과 관련된 이슈를 발굴해 정책 대안으로 제시가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청중과 함께 하는 포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소부장산업은 기업간 거래(B2B)가 대부분인 산업이기 때문에 기업간 상생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동반성장 산업"이라며 "공급사슬의 경쟁력에 따라 산업 경쟁력이 결정되므로 동반성장 철학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왼쪽 네번째부터 곽수근 상생협력포럼 위원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19.11.04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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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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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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