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농협은 15일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는 '새터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왼쪽)이 15일 창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새터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참여해 김장 김치 담그고 있다.[사진=경남농협] 2019.11.15 news2349@newspim.com |
행사에는 경남도의회 김지수 도의장,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한국여성농업인 경남연합회 회원과 새터민 민들레봉사단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김장김치 5000kg 담그기 및 소외계층 전달, 이북 대표 김치 담그기 현장시연, 팔도김치 전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함께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존감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제고할 수 있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명곤 본부장은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가 전해져 우리 사회가 한층 더 밝아졌으면 한다"며 "자유와 희망을 찾아온 새터민들을 좀 더 따뜻하게 끌어안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내에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이 1300여명이 있는데, 경남농협은 영농기술교육, 맞춤형 멘토링 등을 통해 자립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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