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크레딧+] 멕시코 채권 강세 전망...페소화도 '안정적'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3:33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13:39

"향후 2~3년간 멕시코 채권 강세 예상"
멕시코, 올해 5년만에 기준금리 인하...내년까지 계속될 것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멕시코가 올해 들어 석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멕시코 채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향후 2~3년간 멕시코 채권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0일 멕시코 중앙은행 방시코(Banxico)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7.75%에서 7.50%로 0.25%포인트(p) 낮췄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자 지난 8월, 5년 만에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고 9월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 내 있는데다, 경제활동이 침체돼 있는 점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멕시코가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통화 확대 정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률과 물가상승효과(인플레이션)가 매우 낮고, 페소화 가치가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 센터장은 "멕시코는 4~5년 전까지 기준금리가 계속 올랐는데 올 7월에서야 내리기 시작했다"며 "다른 나라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막바지인데 반해 멕시코는 시작단계로 향후 2-3년간은 기준금리 인하가 지속되면서 멕시코 채권 강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멕시코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한 이유는 부진한 경기와 낮은 물가상승 압력 때문"이라며 "멕시코 금리인하 기조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인데, 낮은 물가상승 압력과 경제지표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멕시코는 글로벌 교역 감소 및 투자 위축 여파로 경기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과의 통상 마찰에 따른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하면서 멕시코 산업활동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멕시코가 향후 정책금리를 인하해 추가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멕시코 채권은 다른 신흥국과 달리 안정화된 페소화 환율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선 멕시코 페소화가 19~20달러/페소 내외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중남미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단기간 페소화는 약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변동성 국면에서 안정된 페소화 흐름과 통화정책이 채권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