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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세대 'K5' 사전계약 개시..."미래 모빌리티 선도할 모델"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1:21

가솔린·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 출시...2090만원부터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 강조...편의·안전사양 대거 장착

[용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기아자동차는 3세대 K5의 사전계약을 21일 시작한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은 "3세대 K5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 등으로 앞선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기아차 3세대 K5 [사진 = 기아자동차] 2019.11.21 oneway@newspim.com

기아차는 3세대 K5에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구현했다. 모든 엔진을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kg·m의 성능을 갖췄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27.0kg·m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m의 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HEV)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HEV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152마력, 최대토크는 19.2kg·m다. 여기에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가 장착돼 연료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

K5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함을 강조했다.

기아차는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과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해 3세대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확장시켰다.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돼 향후 출시되는 기아차 신차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샤크스킨(Shark Skin)'을 모티브로 삼은 그릴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주간주행등(DRL)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K5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기아차 3세대 K5 [사진 = 기아자동차] 2019.11.21 oneway@newspim.com

3세대 K5의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리어콤비램프는 좌우가 리어 윙 형상으로 연결돼 넓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그래픽은 전면부 DRL과 동일하게 심장박동 형상이 적용됐다.

편의·안전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3세대 K5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 등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이 탑재됐다.

▲기아 디지털 키 ▲주행영상기록장치(빌트인 캠) ▲개인화 프로필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모니터(BVM)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가솔린∙가솔린 터보∙하이브리드 3개 모델은 4개 트림과 7개의 선택 품목으로 운영되며 전 트림에서 원하는 품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Pi 일반 모델은 3개 트림과 4개의 선택 품목으로, LPi 렌터카 모델은 2개 트림과 3개의 선택 품목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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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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