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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 적정 어획량은 약 2만3000t"…부경대 최민제씨 연구 결과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1:39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1:39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우리나라 참조기의 적정 TAC(연간 총 허용 어획량)는 약 2만3000t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부경대학교 해양수산경영학과 최민제 연구원. [사진=부경대학교] 2019.11.21 chosc52092@newspim.com

부경대학교 해양수산경영학과 최민제 연구원(28‧석사수료)은 최근 캐나다 밴쿠버 빅토리아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PICES(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 연차회의에서 포스터논문 '참조기 생물경제학적 분석'(지도교수 김도훈)으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통계학모델을 활용해 우리나라 참조기 어업 관리를 위한 적정 TAC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 씨가 이 논문에서 지난 1992년부터 2018년까지의 우리나라 참조기 어획량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참조기의 적정 TAC는 약 2만3000t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환경수용력, 내적성장률, 어획능률계수 등 변수를 추정할 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통계학모델 중 하나인 'Bayesian state-space'를 활용, 자원평가와 경제학적분석 등 생물경제학적 분석을 동시에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TAC를 산출할 때 이 통계학모델을 사용해 생물경제학적 분석까지 진행한 것은 국내에서 드문 연구다.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김도훈 교수는 "국내 대표 생선 중 하나인 참조기는 어획량이 감소했다 최근 다시 늘고 있지만, 지속가능 어획과 어업인들의 경제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적정 총 허용 어획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PICES는 북태평양 지역 해양환경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학문적 교류를 위해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북태평양 주변 6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chosc5209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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