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2020해외투자] "초저금리 시대, 투자도 해외 진출해야"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14:21

최종수정 : 2019년11월21일 15:57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 개최
"미·중·베트남 주식, 신흥국 채권 등 내년 해외투자 성공 가이드 될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초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투자도 국내에서 벗어나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왔습니다."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은 21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라는 주제로 열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내년 투자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투자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개최된 '뉴스핌 투자포럼'은 1%금리 시대를 헤쳐나갈 '해외투자'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9.11.21 mironj19@newspim.com

신 부사장은 이날 "현재 대한민국은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시중은행의 예금상품은 이미 1%대가 대세로 자리 잡았고, 심지어는 0%대 예금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1억 원을 은행에 맡겨도 100만 원의 이자를 받기도 힘든 시대가 온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시대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결국 은행에 돈을 맡겨 이자를 받는 전통적인 투자방식으로는 더 이상 재산을 굴리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신 부사장은 그러면서 우리보다 앞서 0%금리 시대에 진입한 일본을 언급했다. 일본의 사례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일본 투자자들은 일찍이 해외투자로 눈을 돌렸다"면서 "소위 '와타나베 부인'으로 불리는 전문투자자들은 침체돼 있던 일본에서 벗어나 해외 고수익 투자로 세계 금융시장을 휩쓴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투자자들도 와타나베 부인의 투자 방식을 좇고 있다"면서 "이미 강남 부자들 사이에서는 해외주식과 채권투자가 대세로 떠올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직구족'이란 신조어까지 생겨났다"고 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해외 주식·채권 매수금액은 50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올 한 해 해외투자 규모 100조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70조 원 규모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꽤 빠른 증가세다.

신 부사장은 "발 빠른 투자자들은 미국·중국 등의 선진국을 넘어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국 투자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투자 대상도 주식·채권은 물론 상장지수펀드(ETF), 리츠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새로운 흐름에 맞춰 뉴스핌은 국내 증권가의 내로라하는 8명의 스타 강사들과 함께 '2020년 해외투자로 재산 굴리기'를 주제로 설명회를 열었다"며 "이번 설명회가 미국주식, 중국주식, 베트남주식, 신흥국채권, 글로벌리츠 등 다양한 해외자산과 투자방법에 대해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2020년 해외투자 성공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