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싱가포르와 스마트시티·바이오 의료 등 협력 기대"

기사입력 : 2019년11월23일 16:48

최종수정 : 2019년11월23일 16:48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 시작
리센룽 총리 "전통적 협력 넘어 더 멀리 보게 돼 기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을 진행하며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경제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이뤄왔다"며 "싱가포르 역시 한국에 많이 투자하고 있고, 한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 일정인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인적 교류 확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바이오 의료 분야에서 실질 협력 방안들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방한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공식 오찬을 진행했다. [사진=청와대]2019.11.23 dedanhi@newspim.com

리센룽 총리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양자 관계는 정말 돈독하다"며 "나아가서 한국과 싱가포르 간에 있어서 항공 운송 협정과 더불어서 좀 더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리 총리는 "이중과세방지 협정 발효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직접 비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오늘 회동을 통해서 저는 좀 더 양국 간에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싶다. 그 중의 하나가 한국·싱가포르 FTA 관련 내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오찬에서는 문 대통령은 "오늘 총리님과 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기 위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리드, 바이오 등 첨단 분야 협력과 국방기술과 사이버안보 등 미래지향적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4차산업혁명 대응 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한국은 5G 네트워크 쪽에서 선두주자이고 사물인터넷, 또 나아가서 스마트 도시 개발 분야에서도 선구자 역할을 앞장서서 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통적인 협력 분야인 무역투자를 넘어서서 더 멀리 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제는 사이버보안, 핀테크, 선진 제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 양자 협력의 지평을 넓힐 적시"라며 "양국 간 인적 관계 교류도 계속 강화되고 있다. 한국 문황 매료된 무수히 많은 싱가포르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K-POP 아이돌이 하는 콘서트 공연을 보러 직접 한국을 찾는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 무수히 많은 관광객 중에는 집사람 호 칭과 저도 포함 된다"며 "2015년 휴가차 한국을 방문했었을 때 서울을 포함해 경상북도 죽변에 있는 어촌도 갔고, 역사적인 도시인 경주 등을 방문해 문화 유적지를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리 총리는 "내년에 싱가포르와 한국이 외교관계 수립 45주년을 기념하게 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님과 한국의 친구 분들의 지원 덕분에 양국 관계가 가일층 격상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