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스마트 탐방' 앱 확대 운영
경주 등 명소 9곳 증강현실로 구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국립공원 체험이 가능해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국립공원 체험 가능한 '스마트 탐방 파크(PARK)' 앱 서비스를 25일부터 확대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증강현실은 스마트폰 등의 화면에 비친 실제 영상에 가상의 이미지나 영상을 중첩해 사용자에게 부가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을 말한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설악산 토왕성폭포 물줄기 재현 체험 [사진=환경부] 2019.11.24 fedor01@newspim.com |
이번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앱은 지난해 불국사, 감은사지 등 경주국립공원 문화재 복원 해설을 시작으로 ▲설악산 토왕성폭포의 사계 및 물줄기 실감 체험 ▲한려해상 이순신이 이끄는 한산도대첩을 증강현실로 구현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기념사진 촬영 기능과 함께 탐방정보, 탐방 해설, 깃대종 수집 게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외국인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중문·일문 해설 기능도 제공한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증강현실은 수량이 적어 평소에는 흐르지 않는 폭포를 웅장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함께 아름다운 사계절의 모습으로 구현했다.
한려해상 한산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임진왜란 한산도대첩 학익진 전법 등을 재현한 과거 전투 모습도 실감나게 체험 할 수 있다.
반달가슴곰 등 국립공원 깃대종 캐릭터 수집 게임을 도입해 순위를 경쟁하고, 기념사진 촬영 등 재미와 국립공원 깃대종이 가지는 의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
아울러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앱 이용 후 탐방 후기 및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등으로 해시태그를 붙여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문명근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이번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앱'은 국립공원 천혜의 자연과 최신 정보통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탐방 서비스"라며 "내년에는 북한산, 계룡산 등 다른 국립공원으로 스마트탐방 소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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