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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로 급상승…도쿄올림픽 출전 위한 내부 경쟁 '조기 점화'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05:46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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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명 가운데 고진영만 확실시…나머지 세 자리 놓고 6개월간 치열한 랭킹 다툼 벌일 듯
박인비·김효주·양희영·최혜진·장하나·조아연 등도 메이저대회 우승시 단번에 출전 가시권 진입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김세영(26)이 미국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6위로 치솟았다.

김세영은 25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6.01을 얻어 6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대비 5계단 오른 것이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2016년 5월23일자 랭킹 4위)에 2계단 뒤지는 것이다. 이제 그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는 고진영, 박성현, 넬리 코다(미국), 대니엘 강(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뿐이다.

김세영은 우승 후 "내년 목표는 시즌 4승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골프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문제는 누가 출전선수로 뽑힐 것인가이다.

김세영의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6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 여자골퍼들의 올림픽 출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사진=미국LPGA]

올림픽 여자골프는 총 60명이 출전해 개인전만 치른다. 각국에서는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내년 6월29일자 세계랭킹 기준으로 15위 안에 3~4명을 포진시킨 국가는 그 숫자대로 출전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그렇지 못한 국가는 최대 2명이 나간다. 한국은 국가별 한도인 4명이 나갈 것이 확실시된다.

그런데 한국은 현재 랭킹 15위 안에 6명이 들어있다. 내년 6월29일에도 비슷한 분포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랭킹 15위 안에 들고도 2명은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 이번에 김세영이 랭킹 톱10에 진입하면서 그 경쟁은 더 심화될 판이다. 김세영은 지난 리우올림픽에도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갔었다.

지난 7월29일 이후 랭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고진영은 이변(장기 부상이나 극심한 슬럼프 등)이 없는 한 내년 올림픽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세 자리는 유동적이다. 박성현·김세영·이정은6가 유리한 고지에 있으나 이번에 김세영이 그랬던 것처럼 후순위에 있는 한국선수들도 큰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번에 랭킹 톱10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는 올해 7월말 세계랭킹 46위였다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바람에 랭킹 14위로 한번에 32계단이나 도약한 바 있다. 박인비·김효주·유소연·양희영 등 대표선발 가시권에 포진한 선수들은 물론이고, 최혜진·임희정·장하나·조아연 등 KLPGA투어의 간판 선수들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바로 올림픽 출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한국 양궁이 그런 것처럼, 한국 여자골프도 올림픽에 나가기 위한 내부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누가 최종적으로 태극 마크를 달고 도쿄에 들어갈지 예단하기 어렵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 4명이 출전했다.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양희영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공동 13위, 김세영은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ksmk7543@newspim.com

 ◆주요 한국 여자골퍼 세계랭킹

              ※2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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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선수     평점
------------------------
①   고진영    10.19
②   박성현      7.41
⑥   김세영      6.01
⑨   이정은6    5.96
------------------------
⑬   박인비      4.81
⑭   김효주      4.77
18   유소연      4.29
20   양희영      4.00
21   허미정     3.78
24   신지애     3.46
26   최혜진     3.16
27   임희정     3.13
31   지은희     2.88
32   장하나     2.84
33   조아연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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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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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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