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박정아 23득점'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4위… 한국전력은 3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21:27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21: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프로배구단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5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대1(25-19 25-20 25-23 25-22)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도로공사는 3승7패 승점 11점으로 KGC인삼공사(4승5패 승점 9점)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반면 흥국생명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정아가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KOVO] 2019.11.26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대영이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사진= KOVO] 2019.11.26 taehun02@newspim.com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모두 결장한 양팀은 국내선수들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도로공사는 박정하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새얀은 17득점을 올렸고, 배테랑 정대영이 물오른 속공 능력을 뽐내며 15득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3득점, 김미연이 1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수비에서 흔들리며 패배했다.

1세트 초반 도로공사는 상대 범실과 박정아, 문정원의 연속 공격에 힘입어 7대2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속공과 이재영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2점차까지 13대15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상대 서브 범실과 전새얀의 블로킹으로 앞서간 뒤 이세빈의 연속 서브득점으로 20점을 점령했다. 이후에는 흥국생명의 이재영과 조송화의 서브 범실로 도로공사가 25대19로 1세트를 가져왔다.

양팀은 2세트에 들어서자 한 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이동공격과 김미연 블로킹 등 연속 득점을 엮어 19대13으로 앞서갔다. 도로공사는 이원정의 블로킹과 문정원의 서브 득점을 엮어 2점차까지 추격했으나,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블로킹으로 세트포인트를 점한 뒤 이재영의 마무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박정아의 퀵오픈과 최민지의 연속 블로킹, 흥국생명의 범실을 엮어 4대0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신인 박현주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김미연의 시간차 공격, 도로공사의 범실을 엮어 10대10 동점을 만들었다.

20대20에서는 도로공사가 전새얀과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김미연의 공격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도로공사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3세트를 25대23으로 따냈다.

4세트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접전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속공을 적극 활용하며 16대14로 리드를 잡았지만,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더불어 박현주를 필두로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김미연의 득점으로 19대19 동점을 엮었다.

도로공사는 22대22로 맞선 상황에서 정대영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뒤 전새얀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흥국생명 이재영의 범실로 25대22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전력 가빈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사진= KOVO] 2019.11.26 taehun02@newspim.com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1(20-25 25-21 25-17 25-23)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전력은 3승8패 승점 11점으로 6위를 지켜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개막전 이후 11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용병 가빈이 서브 2개와 블로킹 6개를 포함해 3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인혁과 구본승이 각각 1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