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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크림반도 러시아땅 표기에 뿔난 우크라…'독도는? 블러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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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제품에 제공하는 자체 지도와 기상 정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표기를 바꾸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반발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로 등록된 애플 기기상 '지도'와 '날씨' 앱에서는 크림반도가 러시아 영토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에서 등록된 기기에서는 해당 지역이 어느 국가의 영토도 아니라고 나온다. 

중국 베이징(北京) 애플스토어에 출시된 신상 '아이폰 11'을 사용해보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 제공 앱에서 본래 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표기됐었다. 그러다 러시아 정부가 불만을 제기했고, 러시아 버전 애플 앱 스토어가 탑재된 기기에 한 해 업데이트를 실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회사 측에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 영토로 표기하는 것은 자국법상 범죄에 해당한다고 알렸다고 한다. 

크림반도는 지난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한 지역으로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는 이를 강제 병합으로 보고 국제법 위반으로 여긴다.

BBC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여러 아이폰을 가지고 확인해본 결과 이같이 업데이트 됐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분노했다. 바딤 프리스타이코 우크라 외교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폰은 훌륭한 제품이다. 하지만 진지하게 애플은 부디 첨단기술과 엔터테인먼트만 하라. 세계 정치에는 젬병이니까 #크림반도는우크라이나땅"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DC 주재 우크라 대사관도 "우크라이나인들은 올해 추수감사절에 애플 제품을 사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애플에 #크림반도는우크라이나땅 이며 현재 러시아에 점거당한 것이지 그들이 주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바를 상기시키자"고 썼다. 

애플이 러시아 정부의 이의제기를 반영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구글 맵의 경우, 크림반도를 그 어떤 국가의 영토도 아닌 것으로 표기하고 있어서다. 

애플은 크림반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주권을 놓고 분쟁 중인 지역을 한 국가의 영토나 영해로 표기하고 있어 논란이다. 

우리나라 애플 기기 지도 앱에는 독도가 블러 처리 되어 있다. [사진=애플 지도]

우리나라 애플 맵 상에는 중국 남쪽과 필리핀 및 인도차이나반도와 보르네오섬으로 둘러싸인 바다를 '남중국해'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는 필리핀에서는 서해로, 베트남에서는 동해로 불리는 해역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독도의 경우는 다르다. 기자가 아이폰으로 확인해본 결과 독도는 하얀 점으로 블러 처리가 되어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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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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