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배드민턴 이용대, 도쿄올림픽 출전 무산… 자동추천·선발전 명단서 제외

기사입력 : 2019년11월28일 14:06

최종수정 : 2019년11월28일 14:06

최솔규·서승재, 한국 남자복식 신예로 떠올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의 출전 기회가 무산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8일 "이용대(31)는 12월18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제천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년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용대는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거나,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큰 선수에게 주어지는 자동추천 선발 대상에서도 제외대며,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용대(왼쪽)의 도쿄올림픽 출전 기회가 무산됐다. [사진= 요넥스] 2019.11.28 taehun02@newspim.com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이용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코리아오픈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그러나 지난해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 다시 나가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이용대와 함께 김기정(29), 고성현(32), 신백철(30) 등 베테랑 남자복식 선수들도 뜻을 함께했다.

하지만 이들도 이용대와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선발이 불가능해졌다.

안재창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말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용대와 김기정 등 베테랑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배드민턴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에 그치는 등 최악의 수모를 겪었다.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국제대회 경쟁력을 높이려고 했으나, 올해 베테랑 선수들이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했고, 유망주들이 성장세를 보이며 상황이 변했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지난해 바르셀로나 스페인 마스터스와 마카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 국제대회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고성현, 신백철 역시 시즌 중반 이후로 하락세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남자복식 신예로 떠오른 최솔규, 서승재. [사진= 요넥스] 2019.11.28 taehun02@newspim.com

베테랑들이 부진에 빠지자 남자복식 신예 최솔규(24), 서승재(22)가 급성장했다. 이들은 대만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베트남오픈과 홍코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따내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도 최솔규·서승재가 12위로 한국 조 중에서 가장 높다. 고성현·신백철은 22위, 이용대·김기정은 35위에 머물러 있다.

최솔규는 대한배드민턴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추천 선수로 2020년도 태극마크를 자동으로 달았다. 서승재는 채유정(24)과 함께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를 달리고 있어 세계 상위 우수선수로서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이밖에 남자단식 손완호(31)와 허광희(24), 여자단식 성지현(28)과 안세영(17), 김가은(21), 여자복식 이소희(25)-신승찬(25)과 김소영(27)-공희용(23)이 추천·자동으로 내년에도 태극마크를 유지한다.

돌풍의 주역 안세영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 이소희-신승찬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로 도쿄올림픽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여자복식의 베테랑 장예나(30)와 정경은(29)은 선발전을 통과해야 태극마크를 지킬 수 있다. 장예나의 파트너 김혜린(24)과 정경은의 짝 백하나(19)도 선발전에 출전한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