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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민식이법‧유치원 3법 등 당론 없다"…개별 판단 맡기기로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7:04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7:04

한국당, 29일 본회의 필리버스터 신청
오신환 "여야 합의했는데…국민이 판단할 것"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29일 본회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유치원 3법 등에 대한 당론 없이 개별 의원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민식이법', 유치원 3법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않고 의원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8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 leehs@newspim.com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이날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결정을 비판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처리할 법안들은 필리버스터를 할 수 있는 법안들이 아닌데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과 연관시켜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법안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는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초유의 헌정 무력화 폭거에 의해 어렵게 쌓아올린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가 사정없이 유린당하고 짓밟히고 있다"며 모든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돌입을 선언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선거법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민식이법' 등 민생 법안을 선처리 할 것을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식이 어머님 아버님, 하준이, 태오, 유찬이, 해인이 부모님 저희 모두 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싶다"며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우리가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법안에 앞서서 민식이법 등에 대해 먼저 상정해서 통과시켜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전체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해제하지 않는다면 본회의를 개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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