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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외국인투자지역' 청신호

기사입력 : 2019년12월02일 14:53

최종수정 : 2019년12월02일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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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584만달러 외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2일 응접실에서 지역 유망기업 4개사와 584만 달러의 외국인투자유치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2 gyun507@newspim.com

이날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외국기업과 조인트벤처(JV:합작투자)를 설립해 2024년까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수목적용 기계설비시스템을 제작하는 A기업은 일본에서 130만달러의 외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화장품제조업체 B기업은 중국에서 260만달러를 들여올 예정이다.

이·미용기기제조 전문업체 C기업은 중국으로부터 64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 친환경에너지 추출시스템을 제작하는 D기업은 태국에서 130만 달러의 외자를 끌어올 계획으로 이번 업무협약체결에 투자할 태국기업도 함께했다.

각 기업의 투자가 이뤄지면 139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타당성 용역을 거친 뒤 내년 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3월에는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고시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외국인투자지역이 지정 및 조성되면 입주하기로 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를 하게 되고 그에 따른 일자리창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신규 외국인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대전에 투자한 기업이 정착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업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을 위해 4명의 외국인투자유치 자문관을 위촉해 외자유치에 박차를 가한 결과 154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2월에 1600만달러, 8월에 1100만달러의 외국인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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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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