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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김영록 전남지사, 상호교류 6개 공동과제 이행 '맞손'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20:22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20:22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철강산업, 관광교류 등 6개 공동과제 협력 수행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11일 경북도청에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경북도] 2019.12.11 nulcheon@newspim.com

이들은 11일 경북도청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으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경북도와 전남도는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민간부문 교류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운영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농업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등 6개 과제를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성실히 이행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두 광역지자체는 저출산·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험을 타개하고 지방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회 대토론회, 세미나 등을 통해 전국민적 관심을 유도,'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제정에 공동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북과 전남의 발전기반인 철강산업의 공급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생태계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철강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와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R&D 실증 장비구축 등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해 예비타당성 조기 통과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경북과 전남은 신라와 백제문화의 중심지로서 우수한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관광상품개발, 다양한 콘텐츠 발굴, 공동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영호남 관광활성화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호남의 실질적인 화합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까지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지역출신 인재육성을 위해 영호남 상생 장학생 선발과 양 지역 간 정책 이해와 협력을 위한 공무원 인사교류도 갖는다.

이 경북지사는 "급변하는 현 시대에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며 "전남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대한민국 성장의 모범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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