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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지역농업 발전·지원체계 담은 조례안 대거 발의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08:44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08:44

남영숙·임무석·김준열도의원...20일 본회의서 처리

[경북도의회=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에서 특화작목 개발 육성을 담은 조례안 등 경북 농업 진흥을 위한 조례안이 대거 발의됐다.

경북도의회 김준열·남영숙·임무석 도의원(왼쪽부터)[사진=경북도의회]

남영숙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 상주1)은 11일 경북도의회 정례회를 통해 경북도의 지역특화작목의 연구개발 및 육성을 담은 '경상북도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지역특화작물 연구개발 및 육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지역특화작물 연구개발 및 육성을 위한 장기발전계획 및 실천계획, 지역특화작목기술의 실용화 촉진, 특화작목연구단의 설치, 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설립, 실용화 촉진사업 업무 위탁 등을 담고 있다.

남 의원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지속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대체 작목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역특화작목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육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밝혔다.

또 임무석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 영주2)은 친환경농업 육성 시책과 농촌체험 연계 강화를 담은 '경상북도 친환경농업 육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지역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아동과 청소년 등의 정서 함양을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 시책과 농촌체험과의 연계에 관한 규정을 신설했다.

임 의원은 "친환경농업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아동 및 청소년 등에게 친환경농업을 직접 체험케 해 정서함양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는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 밝혔다.

지역농산물의 공공급식 공급 확대를 담은 조례안도 발의됐다.

김준열 경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구미5)은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 식재료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식재료를 중심으로 공급되도록 조달 체계 혁신을 담은 '경상북도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 조례안' 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 대상 및 지원 내용,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실행계획의 수립․시행,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 방법, 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 설치,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 등을 규정했다.

김준열 의원은 "단체급식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안전하고 보편적인 먹거리 복지 증진과 도시와 농어촌간 상생교류를 통한 지역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체계적 지원책이 절실하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들 조례안은 오는 20일 속개되는 경북도의회 제31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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