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평점 6.7... 토트넘은 '로빈훗팀' 울버햄튼에 2대1승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00:56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07:4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4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전을 2대1로 승리했다. 리그 5경기에서 4승을 챙긴 무리뉴의 토트넘은 리그5위(승점26)로 뛰어올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울버핸튼전서 4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6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동점골을 터트린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우에(오른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6 fineview@newspim.com

지난 시즌 상위팀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시(?) '로빈훗 팀'이라는 별칭을 지닌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우에를 축으로 한 저돌적인 공격을 보였다. 강한 압박을 통해 토트넘을 괴롭힌 끝에 후반전 골을 넣었지만 추가시간 다시 실점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중원에서의 패배가 무승부로 이어질뻔했다. 볼배급을 담당하는 다이어와 시소코가 막혔다. 후반 막판 44분 무리뉴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에릭센을 투입, 승리를 만들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수비수 베르통언이었다. 

지난 8일 번리전서 '원더골'을 터트린 손흥민(27)은 무리뉴 부임후 4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다. 올 시즌 EPL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통틀어 10골9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왼쪽 날개로 출격했다.

손흥민은 시즌 10호골 당시 70~80m에 달하는 거리를 12초에 주파, 깜짝골을 터트렸지만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울버햄튼은 이른 시간 골을 허용했지만 '겁없는 축구'를 했다. 반면 토트넘은 세컨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손흥민에 배달되는 볼도 많이 없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울버햄튼의 승리였다.

토트넘의 골은 빠른 시간에 나왔다. 손흥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1분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8분 에릭 다이어의 어시스츠를 박은 모우라는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중반이후 울버햄튼의 '압박 축구'에 고전한 토트넘은 전반36분 다이어가 슈팅했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전에도 상대의 저돌적인 공격에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15분 델리 알리의 슈팅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후 손흥민의 돌파때 주앙 무티뉴가 파울을 범했다. 지난 경기의 깜짝 돌파를 의식한 플레이였다. 하지만 주심은 그에게 옐로카드를 주었다.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우에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22분 트라우에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토트넘의 오른쪽 골망을 뚫었다.

후반25분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다. 적진을 쇄도한 역습 상황서 슛 기회가 있었음에도 해리 케인에게 볼을 건넸다. 하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 양팀은 옐로카드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무리뉴의 승부수가 먹혔다. 에릭센 투입 후 간신히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슈퍼맨' 베르통언이 팀을 구했다. 추가시간 1분이었다. 무리뉴는 경기가 뒤집히자 손흥민을 수비수 포이스와 교체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선제골을 넣은 모우라가 토트넘 최고평점 8.2점, 결승골을 작성한 베르통언이 8.0점을 받았다. 케인은 7.6점, 델리 알리는 7.1점, 포백은 7점대, 가자니가 골키퍼는 7.0점이었다.

무리뉴 감독(54)은 사제 대결에서도 웃었다. 울버햄튼 산투 감독(45)이 FC 포르투 시절 골키퍼를 했을 당시 무리뉴는 FC 포르투 감독이었다.

둘 다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다. 토트넘은 이전 포체티노가 영입한 로셀소, 라멜라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3명 포진해 있고 울버햄튼은 포르투갈 출신 선수가 4명인 이색 대결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6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산투 울버햄튼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6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