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北 '크리스마스 선물', 위성발사 혹은 ICBM·핵 시험일 가능성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08:29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08:2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지난 7일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도 시험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에서는 북한이 경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위성발사라고 보고 있는 한편, 일각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핵 시험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은 '북한이 미국에 보낸다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란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로켓을 이용해 위성을 궤도로 쏘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베리연구소 동아시아비확산센터 소장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민간 상업위성 '플래닛'이 지난 7일 오후 2시 25분과 8일 오전 11시 25분 촬영한 동창리 발사장 일대 사진을 공개했다. 2019.12.09 [사진=트위터]

북한은 우주 프로그램이 평화적이고, 순전히 과학적 연구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왔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과학과 기술에 기반을 둔 자주경제로 "번창하고 강력한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싶다고 자주 말해왔다는 점을 볼 때 이런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그가 집권한 이래 두 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CNN은 그러나 위성 발사도 국제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위성발사는 핵무장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선중앙통신(이하 '조중통')은 지난 14일자 보도에서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한 최근의 시험이 국가의 "안정적인 전략적 핵 억지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조중통은 지난 7일 중대한 시험 이후 엿새만에 또 다른 중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구체적으로 어떤 시험을 했는 지 확실하지 않지만 북한이 궤도에 위성들을 쏘아 올린다면 이는 그들의 진보된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에반스 리비어 전직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는 북한이 위성 발사로 인해 북태평양 지역에 대규모 탑재물을 보낼 능력이 입증된다면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로 미국을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불길한 메시지를 미국에 전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ICBM이나 핵 시험이란 좀 더 도발적인 행동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ICBM 시험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당시 북한은 ICBM으로 평가받는 화성-14형과 화성-15형을 발사했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 비확산 소위원회의 에이미 베라 위원장은 "역사적으로 김정은을 보면 그는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가장 도발적으로 행동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정권은 이러한 행위가 미국과 전 세계는 물론 동맹인 중국에게도 주요 도발이 될 것을 알고 있고 "북한은 더 많은 시험과 도발이 제재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고 베라 소위원장은 덧붙였다. 

리비어 전 차관보는 북한이 시험을 감행할 시 미국과 한국이 "군사 훈련에 나서거나 한반도 주변에 새롭게 미군이 파견될 것"이라며 이는 "갈등이 고조됐던 2017년 때로 돌아가고 모든 외교적 과정은 무너질 것이며 제재 완화에 대한 기대는 종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