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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효자 종목 '알리바바' 매각하는 부호들, 손정의·궈타이밍 엄청난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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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형 투자자, 지분 매각으로 천문학적 수익 실현
궈타이밍·손정의·장진둥 알리바바 지분 매각 이어져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알리바바 시총의 페이스북 추월 소식이 17일 전해졌다. 홍콩 상장 후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 결과다. 페이스북의 시총을 넘어선 알리바바는 세계 여섯 번째 상장사가 됐다. 알리바바에 대한 전망도 장밋빛이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알리바바를 2020년 해외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고 있다. 이 기업에 투자한 세계적 부호들이 거둔 투자 실적은 알리바바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낙관적 전망에도 알리바바 그룹 설립 초기에 투자했던 대형 투자자들이 지분 매각에 나서고, 막대한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유통기업 쑤닝이거우(蘇寧易購)는 지난해 12월 알리바바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궈타이밍 회장의 훙하이정밀공업(鴻海精密工業)도 최근 지분 매각에 나섰다. 알리바바의 오랜 '친구'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도 올해 1분기 보유 지분 일부를 처분했다. 

 

◆ 폭스콘 궈타이밍(郭台銘), 12년간 투자수익률 2700%

중국 텅쉰왕(騰訊網)은 훙하이정밀공업그룹 자회사 폭스콘벤처스가 보유하고 있던 알리바바 지분 가운데 절반을 12일 매각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폭스콘벤처스는 주당 203.82달러에 알리바바 ADS 133만8000주를 팔아 2억7200만달러를 현금화했다. 훙하이그룹은 투자수익 실현을 위해 알리바바 지분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훙하이그룹은 2007년 코너스톤 인베스터 자격으로 당시 홍콩에 사장돼있던 알리바바 지분 2.9%를 주당 13.5홍콩달러에 인수했다.

2012년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에서 상장폐지했을 때도 궈타이밍 회장은 지분을 처분하지 않고 투자를 지속했다. 훙하이그룹이 보유한 지분은 2014년 알리바바 미국 상륙을 통해 뉴욕거래소에 상장됐다.

훙하이그룹은 올해 3월 21일에도 자회사 폭스콘벤처 홀딩스를 통해 220만주의 알리바바 지분을 매각했다. 당시에는 주당 181.81달러에 주식을 팔아 3억98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현재 훙하이그룹이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은 전체의 0.1%로 낮아졌다. 매각 금액을 기준으로, 훙하이그룹이 팔아치운 알리바바 주식은 모두 6억7000만달러 (위안화 환산 47억위안)어치에 달한다. 알리바바 미국 주식의 최근 주가 204.91달러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훙하이가 현재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의 가치는 약 2억 7500만달러로 추산된다.

2007년 2억7200만 홍콩달러(위안화 환산 2억5000만위안)에 투자한 지분의 가치가 주식 매각 대금 47억 위안과 보유 주식 가치 15억2500만위안, 총 66억 2500위안으로 불어났다. 12년간 투자수익률이 2700%에 달하는 셈이다. 

 ◆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업 유지 위한 '화수분' 확보 

알리바바의 '오랜 친구'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 뱅크도 알리바바 지분을 매각해 많은 수익을 냈다.

올해 1분기 소프트뱅크는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지분 일부를 팔아 1조2200억엔(약 111억달러)의 세전 이윤을 거뒀다. 이는 소트프뱅크의 올해 1~3월 재무재표의 세전 이득 가운데 70%에 달하는 금액이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과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매우 연인이 깊다. 손정의 회장의 선견지명과 투자가 있었기에 알리바바가 오늘날의 초대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지난 2000년 알리바바가 유치한 B시리즈 투자금 2500만 달러 가운데 소프트뱅크의 자금이 2000만 달러였다. 이 건을 제외하고도 소프트뱅크가 알리바바에 투자한 금액은 8000만달러에 달한다. 1분기 주식 매각으로 알리바바 지분 보유율은 28.9%에서 25.9%로 낮아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에도 알리바바 지분 매각과 기타 융자를 통해 100억달러를 조달했다. 2018년 3월에는 알리바바 주식을 담보로 8423억엔(약 8조99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후 12개월 동안 추가로 1610억엔의 자금을 조달했다. 

텅쉰왕은 소프트뱅크가 막대한 자금을 융자할 수 있었던 '비결'을 알리바바 주식의 잠재적 가치 덕분으로 분석했다. 올해 11월 1일 소트프뱅크는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를 통해 2771억엔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 LLC)의 아툴 고얄(Atul Goyal) 수석 연구원은 손정의 회장이 알리바바 주식 매각으로 얻은 자금으로 소프트뱅크의 주식을 매수, 주가 방어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텅쉰왕은 손정의 회장이 알리바바가 소프트뱅크의 사업 판도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화수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쑤닝 장진둥(張近東), 2조3400억원 수익 실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쑤닝이거우도 알리바바의 주요 투자자 중 한 곳이었다. 2018년 12월 말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이를 통해 140억5600만위안(약 2조3451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쑤닝은 2017년 12월부터 알리바바 주식 매각에 나섰다. 2018년 5월에도 지분 처분에 나섰고, 그해 12월 세 차례의 매각을 통해 알리바바 지분을 전부를 현금화했다. 

쑤닝은 지난 2015년부터 알리바바그룹과 협력을 강화하며 상호 지분 투자에 나섰다. 당시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닷컴이 쑤닝의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가 됐고, 쑤닝도 역외 자회사를 통해 알리바바 신주에 투자했다. 2016년 쑤닝의 역외 자회사 샤이니 라이언(Shiny Lion)이 알리바바 주식을 추가 매수하면서 지분 보유 비율이 1.05%에 달했다. 

장진둥 쑤닝이거우 대표는 경영악화로 인한 재정 부실을 막기 위해 알리바바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시장에서는 장진둥 대표에게 알리바바 지분이 '현금지급기(ATM)' 역할을 하고 있다는 조롱섞인 평가도 나왔다. 경영 성적은 별 볼일 없지만 '탁월한 투자 대상'을 선택한 덕분에 재무 위기를 넘기게 됐다는 분석에서 비롯된 반응이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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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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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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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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