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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동아시안컵 준우승… 일본에 0대1 석패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21:38

최종수정 : 2019년12월17일 21:3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이 일본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해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7일 부산 구덕경기장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최종전에서 일본에 0대1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1차전에서 중국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 대만전에서는 3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일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콜린 벨 감독은 중국과의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유리와 손화연, 여민지가 전방에 나섰고, 이영주와 박예은 장창이 중원에 자리했다. 장슬기와 홍혜리, 심서연, 김혜리가 포백을 이뤘으며 윤영글이 골문을 지켰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에 패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9.12.17 taehun02@newspim.com

한국은 수비 뒤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나왔다. 한 번에 이어지는 롱패스와 측면에서 세밀한 세트플레이를 통해 일본의 빈틈을 노리는 전술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일본이 주도했다. 전반 3분 이케지리 마유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일본은 이후에도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통해 한국 수비를 압박했다. 전반 14분에는 다나카 미나의 중거리 슈팅이 윤영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역습을 노리던 한국은 전반 27분 여민지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일본 역시 전반 41분 나카지마 에미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골대를 벗어나며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장창 대신 이소담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7분 최유리가 페널티 팍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 슈팅이 한국의 첫 유효슈팅이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후반 11분 여민지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콜린 벨 감독은 후반 28분 여민지 대신 강채림을 투입한 뒤 35분에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정설빈을 내세웠다.

그러나 후반 41분 결정적인 찬스를 내줬다. 일본 슈팅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심서연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모미키 유카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남은 추가 시간에 만회골을 노렸지만, 일본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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