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신축 보류지′ 몸값 천정부지...분양가比 2배 가격 입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길5구역·개포주공3단지 등 보류지 매각 입찰
공개입찰 경쟁방식으로 매각...청약통장 필요 없어
국토부 "법 안에서 물량 제한...일반분양과 구분해야"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된 신축 아파트 보류지가 애초 분양가 대비 최대 2배까지 웃돈이 붙어 매각되고 있다. 공급 감소로 신축 아파트가 귀해지자 시세 수준의 입찰에도 경쟁이 치열하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강남구를 비롯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한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조합은 신축 아파트 보류지 매각을 진행 중이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형석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7일 '보라매SK뷰' 보류지에 대한 매각공고를 게시했다. 신길5구역 매각 보류지는 ▲전용 59㎡B 4가구 ▲84㎡A 5가구 ▲117㎡ 1가구를 비롯한 총 10가구다. 최저 입찰가는 각각 ▲11억원 ▲13억3000만원 ▲17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 분양가 대비 각각 5억~9억원 웃돈이 붙은 수준이다. 이 단지 전용 59㎡B는 분양 다시 최고 공급가가 5억7100만원이었다. 전용 84㎡A와 117㎡는 각각 최고 6억8500만원, 8억400만원으로 분양됐다. 다만 이번 보류지 매각가에는 분양 당시와 다르게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중문,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무상옵션이 포함됐다.

보류지는 최저 입찰가 이상 중 최고 금액을 제시한 입찰자에게 최종 낙찰된다. 입찰 금액이 최저 입찰가를 밑돌면 유찰 후 조합에서 재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신길5구역 조합 관계자는 "현재 주변의 매도호가와 실거래가 등을 총괄해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매각 예정가를 결정했다"며 "현재 예비 입찰자들의 문의가 많이 몰리고 있어 매각 예정가가 적절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찰될 시 매각 예정가를 낮출지는 그때 다시 주변 상황을 고려해 조합 대의원회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에서는 분양가 대비 최소 10억원 이상 웃돈이 붙어 보류지 최저 입찰가가 책정됐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오는 20일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보류지를 입찰한다. 매각 보류지는 전용 ▲76㎡A1 ▲84㎡B ▲84㎡A2 ▲84㎡A1 ▲106㎡D 1가구씩 총 5가구다. 최저 입찰가는 각각 ▲27억1100만원 ▲27억6500만원 ▲29억1200만원 ▲29억2700만원 ▲38억12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대비 최소 수억원의 웃돈이 붙었지만 서울 보류지 매각은 대체로 순항 중이다.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자 '로또 분양'을 받기 위한 수요자들이 아껴뒀던 청약통장을 꺼내들며 당첨 가점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하지만 보류지는 공개입찰 경쟁방식으로 매각되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마포구 신수동 신수1구역을 재개발한 '신촌숲 아이파크' 보류지는 지난 11일 입찰 결과 전용 84㎡A가 각각 16억9500만원, 18억500만원에 매각됐다. 최저 입찰가는 16억5000만원이었다. 이 단지 같은 평형은 지난 2016년 분양 당시 7억원대에 공급됐다. 또 전용 59㎡A 두 곳은 각각 13억6000만원, 13억5790만원, 전용 111㎡A는 18억9000만원에 입찰돼 모두 매각 예정가를 웃돌았다. 

관악구 봉천12-1구역을 재개발한 '봉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2차'는 지난 10월 보류지(전용 116㎡) 총 13가구가 평균 11억8000만원, 최고 12억7800만원에 낙찰됐다. 총 13가구 공급에 548건이 접수되며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코니 확장비, 시스템에어컨 등 2500만~3800만원을 별도로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가격은 13억원 수준이다.

보류지는 분양 대상자의 지분 누락 및 착오가 발생하거나 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조합이 분양하지 않고 유보해야 하는 의무 물량이다. 전체 가구 수의 최대 1%까지 남겨놓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보류지 매각가 수준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보류지는 법에서 규정한 범위 안에서 물량을 책정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조합의 사업비 등을 전가해서 문제가 된 일반분양과 구분해야 한다"며 "현재 보류지 매각가에 대해서는 별도로 규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류지 가격이 시세를 반영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주변 수준을 따져 입찰에 참여할 것을 조언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조합이 보류지 입찰가에 시세를 반영하면서 가격적인 매력도가 많이 떨어졌다"며 "새 아파트라서 기존 거래가가 없다면 주변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현재 매도호가가 얼마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