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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오른 서울 아파트값..."내년에도 오름세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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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은 물론 서울 전역 아파트값 강세
신축·재건축 모두 신고가 잇따라
전문가들 "집값 상승 기대감 여전...급격한 가격 조정 어려워"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정부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비롯한 각종 규제를 쏟아냈지만 서울 아파트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서울지역 새 아파트는 물론 재건축 단지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내년 서울 아파트값이 강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 건설업계 및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연초 대비 지난달 기준으로 1.82% 올랐다.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상승이다.

이번달 들어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6일 기준 0.11% 올랐다. 지난 6월 14일 이후 25주 연속 오름세다. 일반 아파트는 0.12%, 재건축은 0.07% 올라 각각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3구 이외의 지역에서도 아파트값이 강세다. 둔촌주공이 속한 강동(0.19%)이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구로(0.17%) ▲광진(0.16%) ▲금천(0.16%) ▲양천(0.16%) ▲노원(0.15%) ▲도봉(0.15%) ▲마포(0.15%) 등이다. 강남3구는 ▲송파(0.14) ▲강남(0.10%) ▲서초(0.07%)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2019.07.30 pangbin@newspim.com

실제 서울 곳곳에서 이전 거래가를 넘어선 신고가가 속출 중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둔촌주공1단지 전용면적 50.84㎡는 지난달 8일 15억1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13억6000만원)을 넘어섰다. 둔촌주공2단지 전용 80.03㎡도 지난달 7일 18억원에 거래돼 약 한 달 만에 2억원이 넘게 뛰었다. 직전 최고 거래가는 15억8000만원(10월 18일)이다.

광진구 자양동 자양현대5차 전용 59.98㎡는 지난달 16일 6억4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6억원)를 뛰어 넘었다. 노원구 월계동 꿈의숲 SK VIEW는 전용 84.93㎡가 지난달 21일 7억3300만원,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에스티움은 전용 84.93㎡가 13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남3구를 대표하는 단지들도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5단지 전용 82.51㎡가 지난달 15일 22억59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22억925만원)을 갈아치웠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전용 59.97㎡는 16억원(지난달 20일),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는 22억원(10월 28일)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초구 반포동의 A공인중개업소 사장은 "현재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지 않아 거래가 가능한 매물이 적다"며 "그나마 나와 있는 매물들도 집주인들이 계속해서 매도 호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쉽게 아파트값이 내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서울 아파트값 강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강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출 규제 등으로 거래량이 대폭 늘기엔 어렵지만 초저금리로 인해 시장에 풀린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계속 유입될 공산이 크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최근 정부의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납부 시즌을 맞아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매수문의는 다소 감소했지만 집값 상승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내년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신축과 재건축 모두 강보합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과거와 같이 급상승하면서 시장가격을 주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낮아진 분양가로 인해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관심을 옮겨 기존 주택가격 상승 흐름이 둔화될 수 있지만,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과 풍부한 유동자금을 고려할 때 급격한 가격 조정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불가피한 재건축 단지도 수요는 다소 줄더라도 가격이 크게 조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재건축 단지는 인근 신축 아파트값이 오르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신축 아파트는 내년에도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특히 신축 아파트값이 오르면 이와 맞추기 위해 인근에 있는 재건축도 아파트값이 오르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재건축 단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약보합이겠지만 하반기 들어 다시 가격이 상승하면서 강보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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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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