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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건강 '적신호'…계속되는 활동중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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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밝은 이미지로 대중을 사로잡는 아이돌들이 공황장애부터 우울증, 그리고 불안 증세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최근에만 트와이스 미나를 시작으로 강다니엘, 우주소녀 다원, 스트레이키즈 한까지 적잖은 아이돌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계속되는 '활동 잠정 중단'…건강 적신호 켜진 아이돌

올해 연말 들어서만 불안증세 및 건강 악화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가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소속사 역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이전과 달리 활동 강행이 아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불안증세 및 우울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우주소녀 다원(왼쪽)과 강다니엘 [사진=뉴스핌DB] 2019.12.20 alice09@newspim.com

먼저 트와이스 미나는 지난 7월부터 건강 문제로 그룹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8월 "미나의 증상은 극도의 불안 상태가 지속 혹은 간헐적으로 예측 없이 발생한다. 불안 상태의 수위 또한 갑작스레 변동된다"며 "일정 참여는 선택적일 수밖에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위키미키 최유정은 지난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당분간 모든 일정에서 제외해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위키미키는 당분간 7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와이스 미나를 시작으로 가요계에서는 성수기로 불리는 8월, 그리고 연말인 10월부터 12월에 아이돌들의 활동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 이전에는 과도한 안무로 인한 부상으로 활동을 잠시 쉬었다면, 올해에는 유독 많은 아이돌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1월 새 앨범 '애즈 유 위시(As You Wish)'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우주소녀 다원 역시 건강악화를 피해가지 못했다.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호소했던 다원은 트와이스 미나와 마찬가지로 지난 13일 불안장애를 진단받았다. 이에 다원은 활동에서 제외돼 휴식과 치료에 전념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 미나 2019.04.22 mironj19@newspim.com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강다니엘은 공식 팬카페에 정신적 고통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25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약 일주일 뒤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음악,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결국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꾸준히 심리 치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치료에 힘써 왔으나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심리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고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멤버는 또 있다. 스트레이키즈 멤버 한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불특정 다수가 가까이 있을 때 심리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는 상태"라며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돌 '불안증세'…악성 댓글 영향인가

아이돌의 불안증세 및 공황장애, 그리고 우울증 소식이 더해지면서 이들의 '심리 상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이들의 건강 악화에 악성 댓글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불안증세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스트레이키즈 한 2019.03.25 mironj19@newspim.com

특히 심적 부담과 우울증을 호소하던 연예계 수많은 스타들이 악성 댓글의 영향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만큼, 현재 활동을 중단한 아이돌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는 상황이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악성 댓글이 활동 중단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으리라 본다. 아이돌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무조건적으로 SNS를 사용한다. 본인의 일상도 공유하는 이 공간에 인신공격이나 성희롱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것은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 댓글로 인해 아티스트가 한 번 상처를 입으면 회복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특히 아이돌은 스케줄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결국 상태가 나아지려면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근본적 해결방법으로 '대중과의 거리 유지'를 꼽았다. 이 관계자는 "아이돌은 어린 나이부터 연습생 생활을 거쳐 대중 앞에 서게 된다.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큰 무대에서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활동해야 하기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작은 실수를 해도 너무 과도한 비난을 받기 때문에 정신적 압박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유 없이 본인을 싫어하는 불특정 다수 앞에 선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때문에 현재 많은 아이돌이 무대에서는 상태가 괜찮아 보이지만, 무대 아래에서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것"이라며 "대중과 소통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의 거리 유지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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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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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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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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