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금융그룹 대상 금융그룹감독 시범운영 지속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롯데금융그룹을 '금융그룹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에 따른 금융그룹 감독대상에서 제외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가 매각을 통해 '롯데계열'에서 제외(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 제외 승인)되면서 롯데금융은 여수신업(은행업, 종금업, 저축업, 여전업, 대부업)만 영위하게 됐다. 이에 롯데카드는 지난 6일 롯데금융의 금융그룹 감독대상 제외를 신청했다.
현행 모범규준은 여수신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중 2개 이상의 업종을 영위하는 '복합금융그룹'을 금융그룹 감독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와 금감원은 신청서류 심사 등을 거쳐 롯데금융을 금융그룹 감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이날 롯데카드에 통보했다.
금융당국은 교보, DB, 미래에셋, 삼성, 한화, 현대차 6개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금융그룹감독 시범운영을 지속한다. 내년도 모범규준 연장시 금융그룹 감독대상을 다시 확정할 계획이다.
[사진=금융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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