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심재철 "문희상, 역사의 죄인…중립 의무 위반시 탄핵 법안 신설"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09:53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17: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3일 선거법 개정안 상정 후 필리버스터 돌입
심재철 "의사봉 마음대로 휘두르지 못하게 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 형사고발, 결의안 제출, 권한쟁의 심판 청구, 국회법 개정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의장의 중립 의무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국회의장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면 탄핵될 수 있는 법 조항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이 법안 수정안을 제안 설명도 못하게 하는 등 의사봉을 멋대로 휘두른 것을 못하도록 막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지난 10일 처리된 예산안과 더불어 지난 23일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 등을 '날치기' 또는 '불법'이라고 맞서고 있다. 또,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의 책임이 문 의장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주영 국회부의장(왼쪽),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위)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에게 항의하고 있다. 2019.12.23 kilroy023@newpsim.com

이에 심 원내대표는 "어제 문 의장은 참으로 추했다"며 "의장의 권위도 위신도 팽개치고 좌파의 충견 노릇을 충실하게 했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어 "국회의장이 당적을 갖지 말라고 국회법에 명문화한 이유는 의사진행을 공정하게 해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구현하라는 뜻"이라며 "그러나 문 의장은 지난 10일 예산안 날치기때도 이런 책무를 내팽겨치더니 어제는 더 야비해졌다"고 쏘아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긴 문 의장의 파렴치한 의사진행은 역사 속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문 의장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것은 아들한테 지역구를 물려줘서 아빠찬스 의장찬스를 편히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란 것을 삼척동자도 안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문 의장을 상대로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로 형사 고발·직무정기 가처분 신청 및 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진행하겠다고 하면서 "국회의장의 중립 의무를 훨씬 강화하는 내용을 못 박고 의장이 책무를 저버리면 탄핵 당하는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우리는 이 막가는 정권과 그 추종 세력에 대해 힘껏 싸우겠다"며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에 선거법이 상정된 이후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첫 번째 주자는 주호영 의원이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맞불 필리버스터 이후 권성동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