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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1월 목표지수대 육박...증권가 "단기 조정시 비중 적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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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2270pt 전망, 소프트웨어·헬스케어 등 대형주 유리
연초 위험자산 선호 이어져..1월 주식비중 '소폭 확대'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새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이 1월 시장 전망에 쏠리고 있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가 연초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코스피 2230~2250포인트(pt)가 저항선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올해 부진 업종의 반등이 나타나겠지만, 상승세가 주춤한 조정 국면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 조정기간은 매수 기회로도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이 1월 추천종목을 주로 차지했다.

[자료= WiseFn,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2019.12.27 bom224@newspim.com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월 코스피 밴드는 2100~2270pt 정도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2100~ 2230pt, 삼성증권은 2100~2250pt를 전망치로 내놨다. 현대차증권은 2100~2300pt 범위 내 등락, KB증권은 2100~2270pt를 예상했다.

주요 영향 요인은 '미국·중국 무역합의' 이슈다. 1월 초 미중 무역협상 합의문 서명 이후에 추가 반등시도는 가능해보인다. 하지만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단기 조정도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된 후, 새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 추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했다.

현대차증권도 반도체 중심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중원 투자전략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면서 경기 저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차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 평가 속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세를 이어져 위험자산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매년 1월은 전년 수익률 부진업종의 반등이 뚜렷하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사별 반도체·소프트웨어·증권주·헬스케어 등

1월 추천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증권, 헬스케어 등이 다수 올랐다. 대형주 중에서도 이익이 상향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질 수 있는 기업을 우선 담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먼저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한국지주, 삼성증권, NAVER, 엔씨소프트, YG PLUS, 케이씨텍, 서진시스템, 앱클론, 올릭스 등 12종목을 1월 추천주로 언급했다.

반도체 외 다른 업종에도 긍정적인 투심이 확대되면서 키 맞추기가 진행될 것으로 봤다. 특히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상대적 매력이 확대되고, 1월 계절성을 감안할 때 증권업종의 주가 상승도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하이트진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삼성전자, 삼성전기, 스튜디오드래곤,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을 1월 톱픽으로 뽑았다.

미래에셋대우는 SK, 현대차, KB금융,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등을 선정했다. 1월에도 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인 대형주가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형주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점은 부담 요인이다. 철강, 화학, 화장품·의류, 운송 업종의 비중은 보다 축소할 것을 권했다.

KB증권은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미디어·엔터 등을 선호했다. 종목별로는 카카오, 에스에프에이, 한솔케미칼, 스튜디오드래곤 등이다. 1월 주식비중의 소폭 확대를 제시하며, 1월 증시 과열권 이후 조정은 중장기 매수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전월 대비 비중확대 업종으로 IT, 금융, 헬스케어 등을 꼽았다. IT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DB하이텍, 카카오, 엔씨소프트, 삼성전기 등이다. 금융은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DB손해보험, 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추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숨고르기가 예상되나 비중 확대 지속은 유효하다"면서 "반도체 장비 중소형주는 종목별로 밸류에이션 편차를 감안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상 올 1월에도 반도체, 증권, 인터넷·게임 등 소프트웨어가 상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 1월 추천종목 [자료=NH투자증권] 2019.12.27 bom224@newspim.com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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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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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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