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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추천종목] 삼성전자·카카오·스튜디오드래곤·엔씨소프트 등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0:01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내년 한국 증시의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길 종목이 무엇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저마다 견조한 실적으로 성장이 유력한 종목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30일 뉴스핌이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2020년 연간 추천종목을 종합한 결과, 복수의 증권사가 내년 추천주로 제시한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 △스튜디오드래곤 △엔씨소프트 △이마트 △LG이노텍 △삼성전기 △CJ 제일제당 △호텔신라 △고려아연 △한국전력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2019.12.29 goeun@newspim.com

◆ '성장 의심 없다' 삼성전자 · 카카오 · 스튜디오드래곤 · 엔씨소프트

삼성증권은 2020년 한국시장 10개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카카오 △스튜디오드래곤 △엔씨소프트 △하이트진로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턴어라운드, 데이터센터 고객의 재고 정상화와 주문 납기의 증가 포착, 스마트폰 업황의 회복 전망으로 '성장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비즈보드가 이끄는 광고매출 고성장과 핀테크 사업부 수익성 개선 전망, 컨텐츠 자회사 시너지 및 기업가치 상승 전망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채널 다변화 가속화로 제작 편수와 제작규모 증대가 예상되며, 보유 IP를 활용해 사업 영역 확장이 본격화되고, 중국 시장이 열리면 추가 성장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리니지2M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리니지2M 이후에도 불소S와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 다양한 신작이 대기중이라 기대감이 높으며, 멀티플랫폼 시대 IP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트진로에 대해서는 신제품 테라로 인해 맥주에서 내년 흑자 전환이 기대되며, 소주는 추가적인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파악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이에 따른 배당 매력도 부각된다고 봤다.

호텔신라는 강한 면세업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점유율이 상승하고 경쟁 완화에 따른 업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동률 상승이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며, 증선위 1,2차 제재에 대해 대법원의 집행정지 판결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봤다.

삼성전기는 5G 수혜와 업황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봤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Multi Layer Ceramic Condencer) 산업의 재고 정상화와 5G로 인한 스마트폰 MLCC 탑재량 증가, 기판 사업의 호조 또한 추가 업사이드 요인이라고 봤다.

◆ '섹터별 최선호주' LG화학 · 현대건설 · 현대차 · 이마트  

유안타증권은 2020년 섹터별 추천종목으로 △LG화학 △포스코 △고려아연 △한국조선해양 △현대건설 △한샘 △현대차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호텔신라 △한올바이오파마 △SK하이닉스 △LG이노텍 △카카오 △엔씨소프트 △롯데정보통신 등을 제시했다.

LG화학은 2019년 배터리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며, 2020년 배터리 흑자 달성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2조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9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 강조와 함께 GBC 프로젝트와 영동대로 지하개발 사업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2020년 주요 모델 신차출시 효과가 지속되며 이익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SUV 비중 확대, 제네시스 브랜드 확장, 세단 믹스 개선효과가 함께 전개되며 믹스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마트는 온라인 전용 물류창고 NEO.3의 완공에 따른 SSG.Com의 성장률 확대와 트레이더스, 이마트24 등 기타 사업부의 호조에 따른 한국 소매시장 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2019.12.29 goeun@newspim.com

◆ '중장기 투자유망' 케이엠더블유 · 쏠리드 · 풀무원 · CJ ENM · 한국전력 

하나금융투자는 중장기 투자유망 종목으로 △케이엠더블유 △쏠리드 △삼성전기 △이마트 △금호석유 △풀무원 △삼성SDI △CJ △CJ ENM △한국전력 △엔씨소프트 △카카오 △유바이오로직스를 제시했다.

케이엠더블유에 대해서는 2020년 미국,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5G 설비투자(CAPEX) 증가 전망을 밝게 봤다.

쏠리드는 국내 통신사들의 인빌딩 5G 중계기 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풀무원은 미국 법인 3분기 매출성장이 긍정적이며, 해외법인의 유의미한 적자 축소가 전망된다고 봤다.

CJ ENM에 대해서는 4분기 드라마 제작비 안정화와 방영 예정 드라마의 시청률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원재료 가격 하락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해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봤다.

◆ '2020년 관심종목' LG 이노텍 · CJ 제일제당 · 고려아연

NH투자증권은 2020년 관심종목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현대모비스 △스튜디오드래곤 △CJ제일제당 △앱클론 △한국전력 △셀트리온헬스케어 △서진시스템을 추천했다.

LG이노텍에 대해서는 북미고객사가 5G 통신기능이 탑재된 신형 스마트폰 시리즈를 2020년 하반기에 출시하고 북미권에서 5G 서비스 확대를 위해 프로모션을 강화할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고객사 출하량 확대의 수혜를 입을수 있을것으로 기대됐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전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을 새롭게 오픈하고, 밀키트전문브랜드인 '쿡킷'의 전용어플을 론칭하며 온라인 매출강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고려아연은 금속가격의 하방안정화, 귀금속(금, 은) 가격의 강세, 제련수수료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 시현이 가능할 전망으로 봤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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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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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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