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주열 한은 총재 "내년 완화적 통화기조 유지"

기사입력 : 2019년12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2월31일 12:00

"선제적, 민첩한 대응 필요" 강조
올해 과제는 성장세 회복 및 혁신성장동력 확충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성장세 회복이 필요하다. 2020년에도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내년도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하회하고, 수요 측면에서도 물가 상승압력이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12.24 pangbin@newspim.com

그는 "올해는 세계교역 부진이 어느 정도 완화되고 반도체 경기가 회복하면서 국내경제가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안팎의 여건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 1단계 무역합의를 결정했으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및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고 이 총재는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해결과제로는 ▲저출산 ▲고령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계층간 양극화 등을 꼽았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가 단기적으로 가장 주력해야 할 과제는 성장세 회복 및 혁신성장동력 확충"이라며 "투자 확대, 신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머뭇거린다면 성장잠재력 확충은 지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융경제 여건 변화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복잡하다"며 "정책환경의 변화에 철저히 준비하고 올바로 대응해야만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제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연성과 전문성이 요구된다. 경제흐름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예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