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이 사살한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누구? '이란 국민영웅, 권력 2인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솔레이마니, 이란서는 '국민영웅'...美에는 '눈엣가시'
전문가 "솔레이마니 사살, 사실상 전쟁 선언"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 최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인 거셈 솔레이마니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란 군부 최고 실세로 알려진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살됐다는 소식에 그의 과거 행적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솔레이마니, 이란서는 '국민영웅'...美에는 '눈엣가시'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1957년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22살에 이란 혁명수비대에 입대했다. 그는 1980~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로부터도 인정을 받게 된다. 솔레이마니는 1998년부터 쿠드스군 총사령관에 임명된 이후 군을 이끌어왔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를 비롯해 중동에서 친이란 무장조직들의 정책 및 작전 설계를 주도해온 인물이다. 미국은 최근 벌어진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피습 사태도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막대한 영향력으로 일각에서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에 뒤 이은 이란의 '2인자'로 평가하기도 한다.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지도자인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좌)와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3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살을 확인했으며, 이라크 관계자들은 이날 공격으로 알 무한디스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0.01.03 lovus23@newspim.com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이란 국민들 사이에서 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AP통신은 수많은 이란 국민이 그를 "해외 이란의 적들과 싸우는 욕심 없는 영웅"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이란에서는 선거철 마다 그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란에서는 국민 영웅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지만, 미국에 그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미국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레바논 헤즈볼라부터 예멘 후티 반군까지 친이란 시아파 무장세력에 영향력을 펼친 것은 물론 중동 지역 내 미군을 겨냥한 공격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방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와 (중동) 전역에서 미국 외교관들과 미군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활발하게 세워왔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솔레이마니를 바라보는 시각은 중부사령관을 지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가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로버트 게이츠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잘 드러난다. 퍼트레이어스 전 사령관은 2008년 게이츠 전 국방장관에게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두고 "진정으로 사악한 인물"이라고 표현하며, 그가 이라크 정치에도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솔레이마니 사살, 사실상 전쟁 선언"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살 소식이 중동 지역 정세에 몰고 올 파장에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 중동연구원(MEI) 선임 연구원인 찰스 리스터는 이번 소식이 "몇 년 새 중동지역에서 나온 뉴스 중 가장 커다란 뉴스"라고 표현했다. 

특히, 이번 사태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이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솔레이마니 사령관과 알 무한디스의 죽음으로 미국과 이란 간 관계가 위험한 새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분쟁 전문 연구기관인 국제위기그룹(ICS)의 회장 로버트 말리는 뉴욕타임스(NYT)에 "이란이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렵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했든 안했든, 이는 전쟁 선언이다"라고 진단했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사살됐다는 소식에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공습은) 매우 위험하고 어리석은 긴장 고조 행위"라고 비난했다. 자바드 외무장관은 이어 "미국은 그들의 불량한 모험주의에 따른 모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