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에릭 테임즈가 워싱턴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에릭 테임즈(34)가 1년 400만달러에 워싱턴 내셔널즈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테스트가 남아 있어 워싱턴은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에릭 테임즈, 워싱턴과 FA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1' 계약이다. 올해 300만 달러를 받고, 2021년에도 워싱턴에서 뛰면 바이아웃 조항에 따라 10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즉, 1년 400만 달러는 보장받고 2년간 최대 7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지난 200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테임즈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주전 진입에 실패했다.
2014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테임즈는 3년 동안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올리는 등 2015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이후 2017년 밀워키와 계약( 3+1년 총액 1600만달러), 빅리그에 복귀했다.
테임즈는 밀워키에서 통산 타율 0.241 72홈런 161타점 191득점 루율 0.343, 장타율 0.50 등을 기록했지만 밀워키는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 경우 테임즈는 올해 750만달러를 받고 밀워키에서 뛸 수 있었다. FA가 된 테임즈는 다시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이 매체는 좌타 1루수인 테임즈에 대해 "라이언 짐머맨과 함께 플래툰으로 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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