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한중일 교육협력 확대…저출산∙고령화 공동대응

기사입력 : 2020년01월09일 12:34

최종수정 : 2020년01월09일 12:34

10일 북경서 제3회 교육장관회의…공동성명서 서명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제3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10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서 3국간 공동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앞서서는 중국 천바오성 교육부장과의 한-중 양자회담, 일본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대신과의 한-일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다.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3국의 인적교류와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2016년 우리 교육부 주도로 만들어진 3국 교육분야 장관급 협의체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주최로 열린 '2020년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신년축하말을 하고 있다. 2020.01.08 alwaysame@newspim.com

2016년 한국, 2018년 일본에 이어 올해는 중국에서 열려 한국-일본-중국의 순환개최 전통이 만들어졌다. 3국은 앞선 두 차례 장관회의를 통해 인적 교류 확대, 고등교육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24일 중국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향후 10년간의 협력 비전을 채택한 데 이어 3국 교육장관이 한 자리에 모여 교육협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의제는 ▲3국간 청소년 교류와 상호이해 촉진 ▲캠퍼스 아시아 사업 등 고등교육 협력 촉진▲교육협력 분야 확장 및 교육 발전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이다.

3국 교육장관들은 이전 회의에서 합의한 협력 사업들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사회구조적 변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및 미래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평생교육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3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저출산∙고령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교육협력방안도 다룬다.

유은혜 부총리는 북경 한국학교를 방문해 재외국민 교육 현장을 직접 살피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유은혜 부총리는 "국민 스스로가 전 생애에 걸쳐 역량을 개발하고 삶의 질 개선을 주도할 수 있도록 3국이 함께 교육과 사회제도를 개혁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