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박주봉 중기옴부즈만 "애로사항, 대면 협의로 30% 이상 해결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 개인 비행기 국내 이동 불편함, 관세청·법무부 협의해 시정
"올해 규제자유특구 공장 이전 시작…애로 많을 만큼 준비 철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공문 협의와 대면 협의로 해결할 수 있는데, 공문협의가 10%라면 대면 협의를 하면 30% 정도 해결 효과가 나왔습니다. 올해는 대면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30% 이상 규제 혁신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옴부즈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차관은 지난 1년간 중소기업옴부즈만을 하며 이뤘던 성과와 올해 추진 사항 등에 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1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옴부즈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이 올해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20.01.10 justice@newspim.com

중소기업옴부즈만은 지난해 실적 가운데 국제선으로 들어온 외국의 자가용 비행기가 국내 공항으로 이동하려면 국내청사로 다시 들어와 세관조사나 법무부 출입국 심사 등을 한 번 더 받아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한 점을 언급했다.

박주봉 차관은 "자가 비행기로 들어올 정도면 대단한 기업인데, 관세청은 국제선으로 왔더라도 국내로 들어가려면 짐 검사를 해야 하는 규정이 있다고 하더라"며 "이 규정을 적극 행정으로 풀면 바로 풀 수 있어 관세청, 법무부, 국토부와 협의해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부터는 짐을 안 옮기고 바로 국내로 이동할 수 있는데, 자가용 비행기는 사용료를 많이 받으므로 많이 들어올수록 수익 등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밖에 기업 수익성과 직결되는 부분 등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추진할 사항으로는 조달시장이 중소기업에 큰 시장인데,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제도나 정책 등은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봉 차관은 "책상 납품 업체의 경우, 자재 단가나 인건비 등이 시정되지 않고 과거 수준 그대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런 것은 인건비나 자재비 등 살펴봐서 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 부분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거래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보증이나 연체 등도 개선할 예정이다.

박주봉 차관은 "회사가 어렵다 보니 연체를 하는 것인데도 은행마다 규제나 제도가 달라 과도하게 하는 것이 많다"며 "이런 부분을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서 시정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작은기업 규제애로 개선방안' 발표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과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개선 사항이 적힌 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3 justice@newspim.com

또 "스타트업의 경우, 연대보증제도가 없어졌는데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 소급 적용할 부분은 없는지 금융 쪽과 적극적으로 풀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규제자유특구에 옴부즈만을 배치해 협업할 예정이다.

박주봉 차관은 "규제자유특구마다 옴부즈만이 있는데, 규제자유특구가 하는 일의 속도와 제대로 진척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현재 14곳이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됐는데 지난해는 큰일이 없었다"며 "올해는 공장 이전이 많이 이뤄지므로 규제 애로 사항이 많이 나올 거로 보는 만큼, 지역 특구가 활성화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