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주병 선거구 출마선언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5:27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5:27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전북 전주시 병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위해, 모두가 누리는 나라를 위해 전주와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겠다"며 "2017년 11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받아 2년 2개월 동안 국민의 든든한 노후를 위해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를 만들고, 안정적 기금운용체계를 확립하며 국립연금을 기반으로 금융도시를 만드는 데 온힘을 쏟아왔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14일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시 병 선거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고종승 기자] 2020.01.14 lbs0964@newspim.com

김 예비후보는 제8대, 제9대 전북도의원을 거쳐 제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대 국회에서는 4년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초선의원으로는 보기 드물게 상임위 간사를 맡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 역할을 했던 정책기획자문위원회에서 국정 5개년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또한 제16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공공기관장으로서 역량도 입증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과 관련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전북도당 대선공약기획단장을 맡아 문재인 후보 공약으로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제안했지만 반대했던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도 전북도민의 성원에 밀려 뒤따라 전북 이전을 약속했다.하지만 대선이 끝난 후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집요하게 거부하고 방해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나 전북도민의 열망과 의지를 담아 기금운용본부의 소재지를 전북으로 정하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며 "이후 2017년 2월 기금운용본부가 전북 혁신도시로 옮겨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천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기금을 운용하게 된다"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전북혁신도시를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한 금융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 결과 전주에 세계 최대수탁은행 SSBT와 뉴욕melon은행이 전주 사무소를 개설했다며 SK증권, 우리은행 등 국내 대형금융기관들이 전주에 사무소를 열었고 현대자산운용, 무궁화신탁 등도 속속 전주에 둥지를 틀 예정이라고 주요 금융기관들의 이전계획도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 탄소소재산업법을 제정해 발의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북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응원할 만큼 중요한 탄소소재산업의 중심이다"며 "19대 국회에서 대표 발의해 2년이 넘는 지루한 싸움 끝에 통과시킨 탄소소재산업법은 대한민국 탄소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전북을 탄소소재산업도시로 만드는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전북 발전의 호기를 맞아 우리 내부의 낡은 생각과 과거에 대한 집착을 과감히 버리고 힘차게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하는 정치, 분열의 정치로는 전북도민의 희망을 담아낼 수 없으며 정치인은 민원해결사 역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공동체 비전을 세우고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정세균 총리는 전북의 맏형으로서 전북 현안이 있을 때마다 나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와 함께 전북의 미래를 끌고 갈 새로운 대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kjss5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