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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태운 선박 2척, 영해침범 혐의로 인도네시아에 억류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23:23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23:23

외교부 "조기 석방 위해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한국인이 승선한 선박 2척이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영해 침범 혐의로 인도네시아 당국에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0월 9일 싱가포르와 인접한 인도네시아 빈탄 해역에서 우리 국민 9명이 승선한 선박 릴리호가 영해침범 혐의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사고 발생 이후 선사(NDSM) 측은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정부의 공식대응 자제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일본 방위성]

그러나 억류가 길어지면서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지난해 12월 5일 인도네시아 외교부로부터 선박 나포 관련 공문을 접수한 이후 같은 달 11일 담당 영사를 현지에 급파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인도네시아 해군 관계자와 면담해 신속하고 공정한 사고 조사를 요청하는 등 영사조력을 제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외교부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선사 측과 긴밀히 협조해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나포된 선박의 조기 석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당초 해양수산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영사 조치는 일단 기다려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선사 측을) 한 번 만났고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해침범 혐의로 빈탄섬 북서부지역에서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된 우리선박 'CH BELLA'호도 조기 석방을 위해 외교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9명이 승선해 있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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