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베 "한국, 국가 간 약속 지키고 미래지향적 관계 만들 것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1월20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1월20일 16:1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20년 시정방침 연설에서 한국에 대해 "국가 간 약속을 지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20일 일본의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한국은 원래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국가와 국가의 약속을 지켜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 관계 악화의 도화선이 된 강제징용 문제를 염두에 두고 한국 정부가 해법을 제시할 것을 압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완전히 해결됐으며,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한국 측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시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시정연설에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던 한일 관계에 대해 언급한 것과, 한국을 다시 "기본적인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표현한 것은 최근의 양국 관계 개선 움직임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특히 이번 시정연설에서 외교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전후 외교를 총결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일본 외교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1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북일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거듭 나타냈다. 아베 총리는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 없이 내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 앉아야 한다는 결의"라는 기존 입장을 재삼 표명했다.

중국과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큰 책임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의 성숙한 중일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올해가 미일안보조약 60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동맹은 전에 없이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0일 개회한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방침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1.20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