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란 의원 "트럼프 죽이면 300만불 포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군 무인기(드론)에 의해 사살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지역구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는 자에게 300만 달러(약 35억 원)를 포상금으로 주겠다고 말했다.

이란 ISNA 통신에 따르면 아흐메드 함제흐 의원은 의회에서 "케르만의 사람들을 대표해 우리는 트럼프를 죽이는 사람에게 3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함제흐 의원은 이 같은 포상금 지급 방안이 이란 지도부의 지원을 받은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케르만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고향이다. 솔레이마이 사령관은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사살됐다. 이후 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보복에 나섰다. 다만 당시 공격에서 미국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보복 대신 제재 강화를 택했다.

미국 측은 이 같은 제안에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우드 미국 군축 대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그것은 터무니없지만 이란 정권이 테러리스트에 기반한다는 사실과 그 정권이 행동을 바꿔야 한다는 느낌을 준다"고 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함제흐 의원은 이란이 핵을 보유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오늘날 핵무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는 위협으로부터 보호될 것"이라며 "우리는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생산을 우리 어젠다로 채택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기본 권리"라고 강조했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란 정부는 이를 부인해 왔다. 미국 등은 이란과 2015년 핵 합의(JCPOA, 포괄적공동계획)를 이뤄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미국은 이 합의에서 탈퇴했다. 이란 역시 최근 미국과 갈등이 심화하면서 우라늄 농축 한도를 더는 지키지 않겠다며 사실상 합의를 폐기했다.

이란은 전날 국제 제재가 다시 부과된다면 핵확산방지조약(NPT)에서 탈퇴하겠다고 말했다. 1968년 체결된 NPT는 냉전 체제 이후 세계 핵무기 제한의 근간이 돼 왔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