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이문4구역이 일부 토지를 제척하며 축소 조정됐다. 이에 따라 답보상태였던 이문4구역 재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문4재정비 촉진지구의 구역 및 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문4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86-1번지 일대로 외대앞역과 중랑천 옆 한천로에 접해있는 곳이다. 지난 2008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7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문4 재정비 촉진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2020.01.22 donglee@newspim.com |
촉진구역은 15만1388㎡에서 14만9690㎡로 축소됐다. 촉진계획은 상한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317%이하, 최고 40층 이하로 변경됐다. 임대주택 1278가구를 포함한 총 3720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문4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후 조합설립까지 어려움을 겪었다"며 "재정비촉진계획이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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