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만난 전직 국회의장들 "정권 뺏으려면 와일드해야 한다" 조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창희 "머리 많이 자랐네" 덕담에 황 대표 "관리하고 있다"
박관용 "총선은 정권 뺏을 수 있는 찬스...선거에서 잘해야"
황교안 "젊은 인재들 찾는 중...일부는 비례대표로 활용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희태·강창희·박관용 전 국회의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권을 뺏기 위해서는 와일드해야 한다. 그리고 인물을 적극 영입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황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전직 국회의장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송언석 의원(전략기획부총장)이 배석했다.

황 대표는 "정의화 전 의장은 대구에 일이 있어서 못 온다"며 "김형오 전 의장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참석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창희 전 의장은 황 대표에게 "머리가 많이 자랐네"라며 농담을 던져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황 대표는 "머리 관리를 하라는 얘기를 듣고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왼쪽부터), 황교안 한국당 대표, 강창희 전 국회의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만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태훈 기자]

자리에 착석한 황 대표는 "의장님들, 반갑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운을 뗐다.

황 대표는 "요즘 당이 통합, 공천, 혁신과 관련해 일이 좀 많다"며 "하나 하나가 쉽지 않은 과제들인 만큼 여러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가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장님들께서 경험했던 것들을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잘해보도록 노력하겠다"며 겸손하게 조언을 구했다.

박관용 전 의장은 "일이라는 게 시대에 따라서 다른 건데 우린 구시대 인물"이라며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고생이 많겠지만 정권을 빼앗으려면 '와일드' 해야 한다. 너무 정당하면 정권을 못 뺏는다"고 말했다.

이에 황 대표는 "사람들이 저보고 정치를 하더니 사람에 바뀌었다고 한다. 점잖은 황교안은 어디가고 매일 싸움만 한다고 한다"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황 대표는 이어 "현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4·15 총선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관용 전 의장은 "총선은 소위 정권을 빼앗을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라며 "이번 선거에서 잘해야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고 충고했다.

황 대표는 최근 한국당이 추진하고 있는 인재영입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했다. 그는 "요새 젊은 인재들을 많이 영입하고 있다. 20대, 30대, 40대, 50대까지 올해 들어 10여명 가량 데려왔다"며 "평가들이 괜찮은 것 같다. 당을 좀 젊게 만들자는 관점에서 하고 있고, 한 사람 한 사람 인생스토리가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관용 전 의장은 "기백 있고 용기있는 사람들을 많이 영입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황교안 대표(왼쪽)가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훈 기자]

강창희 전 의장은 "지금 영입하고 있는 사람들은 지역구, 비례대표를 염두에 둔 건가. 그저 우선 사람들을 영입하고 보는건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황 대표는 "인재 영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치를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젊은 사람들 중에 나중에 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 나가겠다는 사람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 젊은데도 출마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당장 지역구로 내보내면 힘들다"면서 "그런 분들의 능력을 점검해 비례대표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창희 전 의장은 "어떤 특정분야에 직능이 있는 사람이라도 지역선거에 나서는 것은 여러가지로 불리하다"며 "한 부분에 대해 전문지식과 정책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비례대표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 의장은 이어 "그 분들이 국회에 와서 어떤 정책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라는 관점은 다른 부분"이라면서 "그 분들의 인생스토리는 높게 평가하지만, 의원이 된 후 당의 어떤 상임위원회에 가서 역할을 제대로 하느냐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관용 전 의장은 "전에는 전문성 있는 다양한 직종들을 영입했는데, 지금은 야당이니까 정권을 쟁취하기 위해 필요한 인물이 좋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21일 영입인재 6호로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을 소개하며 "외교안보 분야에서 젊은 인재가 왔다"며 "용기와 힘, 실력도 있으며 아마 지역구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총선을) 염두에 두고 인재들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