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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WHO 입장·지표 호조에 안도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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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이던 유럽 증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준의 악재는 아니라고 밝히면서 안도 랠리를 펼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78.31포인트(1.04%) 상승한 7585.9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8.26포인트(1.41%) 오른 1만3576.6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52.47포인트(0.88%) 상승한 6024.26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3.61포인트(0.86%) 오른 423.64로 집계됐다.

WHO는 우한 폐렴 사태가 비상사태 선포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증시는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칠 실질적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마켓츠 닷컴의 닐 윌슨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성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지, 아닐지를 보려고 하며 이것은 현재 판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경제 지표 호조도 이날 유럽 증시에 훈풍이 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최대 경제국 독일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월 51.1로 지난해 말 50.2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PMI는 50 이상이면 확장을,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IHS마킷의 필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1월 PMI 예비치의 긍정적인 수치는 독일 경제를 뒤덮고 있던 먹구름이 사라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5개월간 최고치로 오르면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12개월 연속 침체 분위기를 보여줬다. 영국의 종합 PMI는 52.4로 12월 49.3보다 높아졌다.

ING의 베르트 콜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자들의 신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것은 2020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콜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올해를 지나면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경제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날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럽연합(EU)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정에 서명했다. EU는 오는 29일 유럽의회에서 이 합의안을 비준할 예정이다. 영국은 예정대로 오는 31일 EU를 떠난다.

통신 장비 기업 에릭슨의 주가는 미국에서의 약세와 5G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으면서 5.75%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9% 내린 1.102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8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333%을 각각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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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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