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애플, 실적 서프라이즈에 주가 '고공 행진'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07:37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08: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팀 쿡 "우한 폐렴, 직원 이동제한에 운영시간 축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애플이 기대 이상의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지난 10월~12월) 매출이 918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주당 순이익은 4.9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매출 885억 달러와 주당 순이익 4.55달러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기간 아이폰 매출이 55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하는 한편, 전문가 예상치 516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점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CNBC는 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1 판매가 완전히 반영됐으며, 이 기간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돼 매출이 늘어나기 쉬운 점도 어느 정도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아이클라우드와 같은 온라인 소프트웨어, 애플 TV+와 같은 콘텐츠 등을 포함한 애플 서비스 사업 부문은 매출이 12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7% 늘었는데, 전문가 예상치 130억7000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기타 상품 매출은 100억 달러로 전망치 95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매출 총 이익률은 38.4%로 전망치 38.1%를 소폭 상회했다.

애플은 이번 2분기 매출 전망치는 630억~670억 달러로 제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624억5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또 애플은 2분기 매출 총 이익률은 38%~39%를 제시했는데, 앞서 전문가들은 38.2%의 매출 총 이익률을 점쳤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내 이동이 제한되는 등 여러 불확실성이 발생한 점을 감안해 다음 분기 가이던스 범위를 평소보다 넓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쿡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중국 내 자사 직원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애플은 중국 내 점포 한 곳의 운영을 중단하는 동시에 다른 점포에서의 운영 시간도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제조공장 두 곳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우려로 애플의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관측을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이미 2.8% 상승한 애플 주가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1.8% 추가 상승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