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다국적 스타트업 한자리에…'K-Startup 그랜드 챌린지'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자 발급 등, 해외기업 창업시 애로사항도 공유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참여 기업 간담회가 30일 개최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팁스타운에서 15개국의 18개 해외 스타트업과 K-Startup 그랜드챌린지 간담회를 가졌다.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중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016년부터 외국인 및 재외동포 기술창업자를 발굴해 한국에서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여국의 1500개 이상 스타트업이 도전하는 장이다.

이번 간담회는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한 2019년 우수팀의 한국 정착을 응원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정부의 해외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목소리와 함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듣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19년 벤처투자 및 18년 엔젤투자 실적과 함께 20년 모태펀드 출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0.01.29 leehs@newspim.com

이날 참석기업의 소개를 들은 박 장관은 "이제 창업은 누가 하느냐보다 어디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라며 "한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등 수준 높은 인프라와 기술력을 가진 아시아의 허브로 글로벌 스타트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부상중"이라고 평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한국에서의 창업부터 그동안 성과까지 공유하는 등 해외 스타트업의 A부터 Z까지 공유하고 앞으로의 포부까지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독일 스타트업인 이즈잇프레쉬는 디지털센서를 식품에 부착해 사물인터넷으로 신선도를 체크하는 기술력을 사용해 2017년 한국에서 창업한 뒤 2019년에는 시장 확대 차원에서 일본과 미국에도 진출했다.

홍콩의 트래블플랜이라는 스타트업은 인공지능 기반의 여행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외 항공사 유저인 300만명을 기반으로 중화권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는 20만명의 중화권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성과도 있었다.

반면 창업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에 대한 성토도 있었다. Anzene(안진, 싱가포르)은 창업비자 발급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비자제도 개선과 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창업비자 발급 요건완화 및 기간 단축을 위해 법무부와 적극 협의해 창업비자제도를 전폭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 ComeUP 2020에 K-Startup 그랜드챌린지 팀들을 포함한 보다 많은 스타트업이 창업할 수 있게 행사 설계에서부터 네트워크 세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도 공언했다.

한편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년 동안 총 197개 해외 스타텁의 국내 유치를 지원한 결과 국내법인 77개 설립, 투자유치 871억원, 매출 290억원, 신규고용 창출 171명 등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박 장관은 "글로벌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시작하는 만큼 한국기업과 똑같이 대우하고, 한국에서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