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감] 외국인·기관 7000억대 동반 순매도...코스피 2150선 '붕괴'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6:27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6:27

기관 중심 매물에 올 들어 처음 2150선 밑으로
삼성전자 -3.21% 등 시총상위주 대부분 약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전날 소폭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2150선 밑으로 밀려났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7.28포인트(1.71%) 내린 2148.0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1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1월30일 코스피 장중 추이 [자료=키움HTS]

코스피는 이날 새벽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한데 힘입어 거래 직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장 10분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선 이후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낙폭을 확대해나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통합 7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4422억원을 순매도하며 최근 20거래일 중 18거래일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전날 1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도 280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632억원을 순매수하며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라바이러스 및 미국 주식선물 하락 여파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며  "악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 내달 초중반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3.07%), 섬유의복(-2.54%), 제조업(-2.24%), 건설업(-1.93%), 운수장비(-1.84%), 유통업(-1.82%), 기계(-1.66%), 종이목재(-1.46%), 통신업(-1.41%), 전기가스업(-1.40%) 등이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내렸다.

시총 1위 삼성전자(-3.21%)를 비롯해 SK하이닉스(-3.98%), 삼성전자 우선주(-3.33%), 현대차(-2.67%), 현대모비스(-1.04%), 셀트리온(-2.34%), 삼성물산(-2.64%)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1%)와 LG화학(2.54%)만이 상승했고, 네이버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역시 2% 넘게 빠지며 재차 65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9포인트(-2.06%) 내린 656.39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3.56%), 비금속(-3.24%), 운송(-3.13%), 코스닥 신성장(-2.95%), 종이·목재(-2.72%), 코스닥 중견기업(-2.68%), 기타서비스(-2.6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총상위주에선 상위 10개주 가운데 메디톡스(보합)를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3.31%), CJ ENM(-0.77%), 스튜디오드래곤(-0.12%), 펄어비스(-1.62%), 케이엠더블유(-5.58%), 휴젤(-1.19%), 원익IPS(-2.79%), 헬릭스미스(-1.13%)가 모두 내렸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