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백악관 "신종 코로나에 미국 대중 수출 붐 지연될 수도"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00:19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00:19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폭스 인터뷰
"신종 코로나로 미국 경제 재앙 없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른 대중 수출 호황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다만 이번 사태로 미국 경제가 재앙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1단계 무역 합의의 수출 붐은 중국 바이러스 때문에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과 중국은 기술이전과 지식 재산권과 관련한 무역 쟁점들에 합의했다. 여기에는 중국이 미국산 재화를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약속도 담겼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고 2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중국과 교역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커들로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일부 미국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영향의 정도가 재앙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바이러스의 영향에 대해 "그것은 큰 재앙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이런 것을 겪어 봤고 영향은 아주 적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히려 커들로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미국에서의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낙관했다. 지난주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북미의 일자리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번 사태가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냐는 질문에 커들로 위원장은 "어떤 점에서는 그렇다"면서도 "그러나 전반적으로 그렇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커들로 위원장은 "반도체업체들은 그렇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제약사들이 좀 더 영향을 받을 것이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과 관련해서는 중간 정도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2019.07.26. [사진= 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