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소공인 '젤기획' 찾아 현판식
소상공인 성공모델로 육성 약속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우수 소공인 100개사가 '백년소공인'으로 처음 선정됐다. 소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숙련기술을 보유한 우수 소공인 100개사가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일 오후 우수 소공인 100개사를 선정하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젤기획'을 찾아 현판식을 개최했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가지고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에서 5일 우수 소공인 100개사를 '백년소공인'을 선정하고 같은 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젤기획'에서 현판시을 진행했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2020.02.05 jellyfish@newspim.com |
이번 선정된 업체들은 금속 52, 의류 19, 인쇄 8, 식료품 8, 기타 13 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소공인이 포함됐다. 특히 이 중 주요 업체는 기계의 오리온 식품, 기계금속의 우진정밀, 인쇄 B.G.I, 식료품의 향적원 등이 해당됐다. 선정업체의 특징은 소상공인진흥공단 공지사항에 오를 예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선정된 업체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받는다. 또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한 '소공인특화자금'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를 약 0.4%p 인하되는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시 가산점을 얻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백년소공인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젤기획에서 진행된 현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와 함께 소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서양호 서울시 중구청장, 김한술 서울시 중구 상공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백년소공인은 소상인을 대표하는 백년가게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적극 육성할 것이고 아울러 소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백년소공인 200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기 희망하는 소공인은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올해부터 '국민추천제'를 시행해 국민 누구나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주위의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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